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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상식]겨울철 복병, '동상' 응급처치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2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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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야외 활동을 즐기다 보면 손과 발, 심각할 경우 얼굴까지도 동상에 걸릴 위험이 있다. 동상은 추운 곳에서 오랫동안 일을 하거나 무리한 등산 등 추위에 피부가 오래 노출될 경우, 또 피로가 겹쳤을 때 잘 생기는 질환이다.
동상은 우습게 생각할 질환이 아니다. 겨울철이 되면 대부분 사람들은 감기나 독감 정도만을 걱정하면서 지낸다. 그보다 좀 더 세심한 사람들은 추운 날씨에 몸이 움츠러든 상태로 길을 나섰다가 넘어져서 일어날 수 있는 골절, 타박상 등과 건조한 날씨로 인한 피부 손상에도 대비하기도 한다.

그러나 동상 역시 생각보다 심각한 질환이다. 이런저런 이유로 특별히 신경 쓰지 않았던 만큼 우리는 생각보다 동상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이 많지 않다. 동상은 어떤 질환이고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동상은 어떤 질환인가

동상은 반드시 극심한 추위 때문에 생기는 것만은 아니다. 기온과 습도, 연령, 체질 등 여러 가지 요인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인체가 추위(보통 영하 2도~10도 이하)에 노출되면 인체 조직 안에 작은 얼음 알갱이가 형성된다. 이와 함께세포 탈수와 단백질 변성, 세포내 투과성 이상, 모세혈관 손상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

이런 상태에서 몸을 따뜻하게 하면 세포가 부풀고 적혈구와 혈소판이 엉기면서 조직이 붓고 물집이 생기게 된다.
추운 곳에 있다 따뜻한 곳으로 갑자기 들어오면 추위에 노출됐던 피부들이 간지러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증상이 심할 경우엔 혈액 순환 장애까지 발생해 조직이 괴사되기도 한다.

동상에 흔히 걸리는 부위는 찬 기운에 노출되기 쉬운 얼굴과 귀, 손, 발가락 등이다.


◇동상 어떻게 진행되나

동상도 화상처럼 경중에 따라 분류되는데 1~4도 등 4단계가 있다.

1도 동상은 피부 표피층이 손상되는 경우로 홍반, 부종,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을 보인다. 2도 동상은 홍반, 부종과 함께 물집이 생기는 단계로 추위에 노출된 얼굴, 손, 발, 등이 붉게 변하면서 물집이 생긴다.

3, 4도 동상에 걸리면 조직이 괴사되는데, 이 경우엔 괴사 부위를 드러내는 수술을 받아야 한다.

만약 몸 전체가 장시간 낮은 온도에서 방치되어 체온이 30도 이하로 내려가면, 지각을 잃어 혼수상태에 빠지고 맥박과 호흡이 차차 약해져서 마침내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어떻게 치료하나

동상 부위에 물집이 심하게 생기거나 피부색이 검게 변하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심하지 않을 땐 동상 부위를 잘 관리하면 서서히 회복된다. 우선체온이 떨어져 있으면이를회복시킨 후 국소적인 치료를 한다. 동상 부위를 따뜻하게 하는 방법은 급속히 하는 방법과 서서히 하는 방법이 있다. 그중 어느 것이 더 좋은가 하는 것은 아직 확실하지 않으나 최근에는 주로 급속히 하는 방법이 더 좋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응급처치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부상자를 추운 곳으로부터 빨리 따뜻한 장소로 옮긴다.▲젖어있는 양말, 신발, 장갑 등을 벗겨낸다. ▲귀와 코는 따뜻한 손으로 덮어주거나 따뜻한 물수건을 대주고 자주 갈아준다. ▲동상을 입은 손은 반대쪽 겨드랑이에 껴서 보온을 유지한다. ▲병원이 멀 경우 보온 처치를 한다.(동상 부위를 37.7~40도의 따뜻한 물에 30분 정도 담근다) ▲피부가 따뜻해지면 환부를 말리고 부드럽게 마른 소독 거즈로 느슨하게 감아 보호한다. ▲동상부위를 약간 높게 해준다.(통증과 부종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동상을 치료할 때 너무 뜨거운 물을 사용해선 안된다.

또 동상부위를 닦거나 마사지도 근물이다. 병원이 아닌 곳에서 물집을 터트리면 제2차 감염의 우려가있다. 동상 부위에는 연고를 바르거나 단단하게 붕대를 감아서도 안된다.

자료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2년 0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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