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중농협, 상계백병원과 자매결연

영중농협(조합장 안남근)은 7일 영중농협 회관에서 서울 상계 백병원(원장 박상근)과 농촌사랑 자매결연식을 마련했다.

안남근 조합장은 “이 행사는 도시소비자, 기업체와 농업인이 함께 하는 사랑 나눔 실천운동이다”며 “농민들의 건강을 지킴으로써 농업인과 도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농도상생(農都相生)운동으로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농촌은 도시로부터 일방적인 도움을 받는 개념에서 탈피해 농.도간의 이해와 농산물 직거래 등을 통해 농가소득에 기어코자 함이다”고 강조했다.

농촌사랑 협력조인식에서 영중농협과 상계 백병원 측은 자매결연협정을 조인하고 자매결연패를 교환했다. 또 농협정문에 양 기관간의 결연을 상징하는 현판식을 거행했다.

영중농협은 농촌사랑 1사 1촌 운동의 실천사업으로 도시의 기업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농도교류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는 ▶우리농산물 소비촉진 노력(구내식당용 쌀, 선물용 꿀 등) ▶영중 대표마을과 연계 주말농장운영 ▶상계백병원을 지정병원으로 선택 ▶농촌투자에 적극협력 ▶농번기 농촌일손돕기 추진 ▶그린커플(Green Couple)형성을 위한 농촌총각-도시미혼여성의 연결 추진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이에 백병원은 ▶농업인 전문치료센터를 설치 운영 ▶조합원 정기진료 등의 편의제공 ▶노인성 백내장, 심장병 등의 특정질환 지원체계를 구축 ▶병원 입원환자 및 임직원 등에 산지 직거래 독려 ▶주말농장 등 농촌지역에서 여가 보내기로 농촌활력에 기여 하기로 협의했다.

한편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행사가 자칫 일회성 행사가 되지 않도록 꾸준한 지원 및 협의가 이루어 져할 할 것이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