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우리 모두 어려운 시절입니다. 국가적으로는 행정수도 이전이다 아니다 천도다 하는 논란에서부터 지금의 경제상황이 위기 상황이냐 아니냐를 놓고 다투는 소모적인 논쟁에 이르기까지, 우리 소시민들의 삶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공허한 메아리에 우리는 절망할 뿐입니다.
수도권이라고는 하지만 철저히 서울의 방패막이 역할만을 담당했던 PO형!
개발독재시대에는 안보논리로, 이후 참여정부, 국민의 정부에서는 각종규제로, 갖은 불이익을 감수하며 고향을 지켜오신 우리 PO형!
당신의 마음은 고향을 꿋꿋이 지키고 있다는 자부심보다는 소외감과 상대적 박탈감으로 괴로우시리라 사려됩니다.
국회, 대법원을 포함해 행정수도를 충청권으로 이전하는데 50조원에서 많게는 100조원이 든다고 합니다. 그런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수도를 옮길 이유가 있기는 있는 건가요? 그 돈의 0.1%라도 PO형을 위해 쓰여 질 수는 없나요? 소설 토정비결을 읽어 보셨나요?
물류의 유통이 자유롭지 못하던 당시 포천은 가장 척박한 고장중의 하나로, 포천 현감은 가장 하기 어려운 자리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조상님들이 그렇게 살아왔다고 해서 우리까지 우리 후손까지 그렇게 살아야 하나요? 이 지역 어느 곳을 가 봐도 경제적 활기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물론 이런 경제적 상황이 우리 PO형만의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하지만 뿌리깊은 소외감은 어려움을 모르고 항상 권력의 양지에서 삶을 편하게만 살아온 이 땅의 위정자들이 알 길이 없겠지요.
PO형! 힘내세요!
그래도 우리는 이곳을 지키며 살아야 하고 우리의 자식들을 이곳에서 교육시켜 이 나라의 동량으로 키워야 하지 않겠습니까?
누가 도와주지 않더라도! 도움이라는 약자의 논리보다는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한다는 적극적 사고와 행동으로 우리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지요.
위정자들은 지금 경제가 위기다 아니다라는 소모적 논쟁을 일삼고, 미래에 대한 비전보다는 현재도 아니고 과거사를 들추어 서로 상대를 쓰러뜨리려는 이때에, 나빠진 서민 경제를 언론 탓으로 돌리는 정치가들이 득세하는 이 나라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