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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손영배] 화장장 반대...우리마을 우리가 '사수'


손영배 기자 / syb6687@hanmail.net입력 : 2011년 12월 12일
↑↑ 손영배 포천신문 시민기자단 부단장
ⓒ (주)포천신문사
2011년 5월 17일 오후 6시 40분경 영북면 야미1리 마을 확성기를 통하여 오후 7시20분까지 마을회관으로 모이라는 방송을 이장이 하면서 내용인즉 추모공원(일명 화장터) 건립 설명회를 하는데 오늘 참석하여 의견을 제시하지 않고 다음에 말하는 것은 절대 인정하지 않겠다는 엄포성 방송을 하여 그 시간에 방송을 들은 사람들은 황급히 참석하였습니다.

이렇게 중대한 화장장건립을 추진하면서 포천시를 포함하여(철원군, 가평군, 구리시, 동두천시, 의정부시, 양주시) 8개 광역시를 통합하는 대규모 사업을 단 40분 전에 시간적 여유도 없이 갑자기 모이라고 하여 참석인원도 적은 상태에서 의견수렴이라고 형식적으로 실시하고 이것으로 회의는 끝이라고 하니 정말로 통탄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광역화장장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니 만큼 관계기관에서는 환경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설명회를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실시해야 할 것으로 우리 주민은 알고 있었으나 더 이상의 설명회도 없었고 2차 공모에도 주민공청회는 전혀 없었습니다. 선량한 야미리 사람들을 얼마나 우습게 알기에 이런 무례한 행동을 하는 것입니까?

더욱 황당한 일은 그 자리에서 반대의견을 발표한 사람들을 철저히 배제한 상태에서 노인들에게는 젊은 사람들이 좋아진다는 등 심지어는 가가호호 돈을 2천~3천만원씩 나누어준다는 감언이설로 많은 사람들에게 도장을 받아갔습니다. 그러나 개인에게는 돈을 줄 수 없다고 하는 것을 2011년 6월 30일 시장실에서 포천시장님과의 간담회에서 확인한 바 있습니다.

또한 위치가 산골짜기라고 하여 골짜기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마을입구 국도변인 것입니다. 그리하여 속아서 도장을 찍어준 것이니 취소시켜달라고 하여도 한번 찍었으면 그만이라고 하며 취소번복을 해줄 수 없다고 하여 화장장 반대 도장을 다시 찍어 제출하여도 찬성측에서는 안받아주는 것이 현실입니다.

포천시 몇몇 위정자들과 야미1리에서 영웅심에 사로잡혀 설쳐대는 위인들의 속임수에 넘어가 전후사정도 알지 못한 채 도장을 찍은 사람들은 재삼
후회합니다.

우리는 청정마을을 우리가 지켜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합니다. 만약 이 상태를 그냥 방관하여 정말 화장터가 들어서면 후손들은 화장터를 바라보면서 탄식과 원망만 하게 될 것이 불 보듯 뻔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서로의 눈치를 볼 때가 지났습니다. 주민 모두 합심하고 일치단결하여 우리마을에 광역화장터가 들어오지 않도록 기필코 사수해야 합니다. 그것만이 우리주민과 포천 영북이 살길입니다.

다른 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화장터가 들어오는 동리는 ‘바보 동네’라고 하며 우리주민들의 비위를 건드립니다.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 마을은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어떤 말에도 사실을 왜곡하는 유언비어나 현혹되어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주민을 보호하고 동네를 공정하고 올바르게 이끌어 가야할 이장이 이렇게
주민들이 싫어하는 화장터를 부득이 끌어오면서 위협하는 것을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습니다. 그리하여 야미리 주민들은 분연이 일어서 광역화장터반대 야미리 주민위원회를 결성하였습니다.

8개 광역시 화장터를 왜? 위치가 적합하지도 않은 우리 야미리에다 만들어야 합니까?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 우리 마을은 우리가 사수하고 구해내야 합니다. 어느 누가 대신 해 줄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우리 마을을 구해 냅시다.

손영배 / 포천신문 시민기자단 부단장
손영배 기자 / syb6687@hanmail.net입력 : 2011년 1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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