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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단상=김창성] 잘못된 습관


김창성 기자 / 입력 : 2011년 12월 09일
 
↑↑ 김창성 내촌감리교회 목사
ⓒ (주)포천신문사 
나이 40이 넘어 느지막하게 결혼한 한 부부가 있었다. 너무도 아이를 원했던 그들은 나이 50이 훨씬 넘어 귀여운 아기를 낳을 수 있었다. 늦둥이를 얻은 기쁨에 이 부부는 어쩔줄을 모르며 귀여운 아들을 보는 재미로 살았다. 아기가 돌을 지나며 더욱 재롱을 부리며 예쁜 짓을 했다.

아버지는 귀여운 아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얘야, 가서 엄마를 한 대 때리고 와라."
아기는 아장아장 걸어서 작은 막대기로 엄마를 때리니, 엄마는 그런 아기가 귀여워 “아이구, 나 죽는다.”하면서 쓰러지는 시늉을 하면, 아기도 함께 까르르 웃었다. 아기에게는 엄마 아빠를 때리는 것이 흥미로운 오락이 되었다.

그러나 아들은 점점 자라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도 부모에게 주먹을 쥐고 덤벼들었다. 부모뿐만 아니라 집에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이 아이는 손찌검을 당하기도 했다.

어느 날 부모는 장성한 아들을 조용히 불러놓고 부모를 때리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라고 훈계(訓戒)했지만 ,이미 습관(習慣)으로 굳어버린 아들의 행동을 고칠 수는 없었다. 마침내 아들은 걸핏하면 부모를 때리는 패륜(悖倫)아가 되었고, 좋은 머리와 능력에도 불구하고 인생의 실패자가 되고 말았다. 부모의 잘못된 자녀사랑이 나쁜 교육을 시켰고 결국 그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가정이 불행(不幸)해 지고 말았다.

좋은 묘목이 결국 좋은 건축자재가 되는 법이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교육적인 방법이 아니라 주의 가르침인 성경에 따라 양육(養育)하여 온전한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지도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성서는 이렇게 교훈하신다. 잠언서 22장6절에서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고 교훈하신다.

김창성 / 내촌감리교회 목사, 본지 자문위원(kcs4511@hanmail.net)
김창성 기자 / 입력 : 2011년 12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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