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23 오후 04:40:4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자유기고

[양주승의 함께 공부해요] 단장의 슬픔

斷腸 (斷끊을단.腸창자장)
양주승 기자 / rot7114@hanmail.net입력 : 2011년 12월 09일
 
↑↑ 양주승 포천신문 자문위원회 고문
ⓒ (주)포천신문사 
견딜 수 없이 슬플 때 창자가 끊어지는 것 같다고 하는 말을 흔히 하는데 이것이 바로 斷腸(단장)이라는 말의 뜻이다. 東晋의 무사(환온)이 蜀(촉)나라로 가는 도중 이었다. 배를 타고 삼협을 지나는데 환온의 부하가 원숭이 새끼 한 마리를 붙잡아 배에 태웠다.

어미 원숭이가 뒤를 따랐지만 물 때문에 배에 오를 수 없자 강가에서 슬피 울부짖었다. 배가 움직이자 어미 원숭이는 물을 사이에 두고 강가를 줄곧 따라 달려 배를 쫓아 왔다. 배는 1백여 리를 달리다가 강 기슭에 닿았다.

그 순간 어미 원숭이는 숨이 끊어지고 말았다. 그 어미 원숭이의 배를 갈라보니 너무나도 애통했던 나머지 창자가 토막토막 끊어져 있었다. 이 말을 들은 한온은 크게 노하여 원숭이를 붙잡아 배에 실은 부하를 내쫓아 버렸다는 이야기에서 斷腸이라는 말이 유래 되었다고 한다. 최근 일어난 산악인들의 조난사고가 斷腸의 悲報다.


양주승 / 포천신문 자문위원회 고문, 포천신문 사진동호회 회장
양주승 기자 / rot7114@hanmail.net입력 : 2011년 12월 09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