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경북중(교장 나병오)은 지난 1일 발표된 2012년 전반기 경기도교육청 혁신학교 지정교에 선정됐다.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2000개가 넘는 학교를 대상으로 2012년 혁신학교 200개를 지정할 예정인데, 경북중은 그동안 2011년 하반기 혁신학교 예비지정교로 혁신학교 운영을 위한 토대를 구축해 2012년 혁신학교로 본지정이 됨으로써 낙후된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현재 경북중은 학생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해 6학급 181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이번 혁신학교 지정은 학부모 및 지역사회, 학교 구성원들이 열악한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의 모델상을 정립하기 위한 노력을 펼쳐온 끝에 얻은 결실이다.
경북중은 경기도교육청으로부터 연간 1억원 규모의 재정을 4년간 지원받는다. 또한 교육력을 제고하기 위한 각종 컨설팅을 통해 ‘배움이 즐거운 학교’로 변화해 학생들의 배움과 학교생활이 즐거운 학교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나병오 교장은 “경북중은 수업혁신과 평가 방법을 통해 학생들의 배움이 즐거운 학교로 거듭날 것이며,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통해 정의적 영역까지 성장시켜 21세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밝혔다.
김인겸 학교운영위원장은 “혁신학교 운영에 대해 지역사회의 기대가 큰 만큼 공교육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한편 이재삼 경기도교육의원과 이철웅 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혁신학교 선정을 축하하며 “경북중이 혁신학교 운영을 통해 교육계의 새바람을 일으켜 소규모 학교에 적합한 혁신학교상을 구현해 나가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 다양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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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1년 12월 0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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