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中, 체육관(백운관) 개관

이동중학교 체육관(백운관) 개관식이 6일 박윤국 포천시장과 변진수 포천교육장, 관내 각급 기관단체장, 재학생과 학부모 등 내빈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이날 개관식 축사에서 “교육과 문화, 체육기반시설에 대한 지원은 다음 세대를 위한 투자로 결코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다”고 강조하고 “이동중학교 체육관이 재학생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을 위한 건강증진의 장으로 지역의 명소가 돼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동면 장암리 이동중학교(교장 김유옥) 내에 설립된 체육관은 지상 2층으로 총 640평의 시설면적에 638석의 관람석을 갖추고 있다.

이 건물은 지난해 2월 말 착공해 이번에 1년 6개월만에 완공을 보았다. 예산은 총 23억 2천만 원이 투입됐다.

체육관 1층에는 농구, 배구, 핸드볼 등 다양한 경기를 펼칠 수 있는 마루 경기장을 비롯해, 탁구장과 트레이닝장, 샤워시설 등이 들어서 있으며 2층에는 관람석과 방송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백운관 명칭에 대해 이동중학교 관계자는 “한북정맥으로 이어지는 백운산의 정기를 이어받게 되길 기원하는 뜻에서 지었다”고 밝혔다.

행사에 도움을 주고 있는 이동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이응춘씨는 “체육관 개관은 이동면 뿐만 아니라 포천시에도 큰 경사라 생각된다”며 “개관식을 돕기 위해 많은 회원들이 나섰다”며 개관을 축하했다.

한편 오선일 이동중학교 운영위원장은 개관 후 체육관 운영에 대해 “학생들에겐 교육의 장으로서 쓰여지게 될 것이다”며 “개관 후 지역주민들이 탁구, 배드민턴 등 생활체육 활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