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식도 역류질환이란 위 혹은 십이지장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되어 흉부작열감, 산 역류등과 같은 증상을 유발하거나 식도의 조직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서양에서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에서도 그 빈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는 질환으로 재발이 흔하며, 적절한 치료가 시행되지 않고 위식도 역류가 지속된다면 식도협착이나 식도암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위식도 역류가 일어나면 여러 가지 증상이 유발될 수 있는데, 가슴이 타는 듯한 흉부작열감이나 위산 역류와 같은 전ㄴ형적인 증상 외에도 흉통, 쉰 목소리, 인두 이물감 및 인후통, 만성적인 기침 및 천식과 같은 비전형적인 증상이 유발되기도 한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식도조영술, 내시경검사, 24시간 식도산도검사 등의 검사로 진단할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 흉부작열감, 위산 역류와 같은 전형적인 증상이 만성적으로 있다면 증만성 기침, 인두 이물감 및 인후통, 쉰 목소리 등과 같은 비전형적인 증상이 있으면서 호흡기나 혹은 이비인후과적으로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다면 적절한 검사를 해보아야 한다. 흉부작열감은 가슴쓰림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통상 식후 30분에서 2시간 정도에 나타나고 10분 이상 지속되지 않고 한번에 수시간씩 지속되지는 않으며 제산제에 의해 조기에 완화되기도 한다. 위식도 역류질환의 경우 증상이 심하다고 해서 반드시 식도점막의 손상이 삼한 것은 아니며, 반대로 내시경에서 매우 심한 역류성 식도염의 소견을 보이는 환자에서도 그 증상은 경미한 경우도 종종 있다.
위식도 역류의 진단을 위해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흔히 시행되는 검사는 내시경 검사이다. 내시경 검사를 통해서는 식도 점막의 손상을 직접 관찰할 수 있고, 위나 십이지장 등 다른 상부 위장관의 이상을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식도조영술은 내시경에 비해 예민도나 특이도가 떨어지므로 1차 검사로는 부적합하며, 24시간 식도산도검사는 위식도 역류가 실제로 증상을 유발하는지를 진단할 수 있는 가장 믿을만한 검사법이나, 전형적인 역류에 의한 증상이 있고 내시경 검사에서 역류성 식도염이 진단되면 반드시 시행할 필요는 없다.
위식도 역류질환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치료를 중단하거나 약물의 용량을 줄이면 증상이 재발하는 경우가 흔하여 지속적인 치료를 요하는데, 기본적으로 위식도 역류의 빈도나 정도를 낮추기 위한 생활 습관의 변화와 함께 Proton pump inhibitor로 일컬어지는 위산분비억제제를 이용한 약물치료를 시해하는 것이 초기 치료의 근간이며, 초기치료 후 증상 및 속도염이 개선되면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장기 치료가 필요하다.
위식도 역류질환이 있는 사람은 잘 때 침대의 머리부분을 올리거나 배개를 높게 배고, 식후 2-3시간 이내에는 바로 눕지 않는 것이 좋다. 담배를 끊고, 비만한 경우는 체중을 줄이고, 복압을 높일 수 있는 몸에 조이는 내의나 옷의 착용을 피하는 것이 위식도 역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며, 취침 전에는 음식물 섭취를 삼가고, 지방식을 줄이고, 과식을 피하며, 초콜렛, 술, 커피, 박하, 탄산음료의 섭취를 피하는 것도 위식도 역류를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이러한 생활 습관의 변화와 제산제를 사용하는 것이 과거에는 위식도 역류질환의 1차 치료로 많이 시행되었으나, 현재에는 생활 습관의 변화와 함께 보다 강력한 위산분비억제제인 Proton pump inhibitor를 초기 치료에 사용한다.
장기 치료는 진단 당시 식도염의 심한 정도를 고려하여 가급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증상의 재발을 막고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시행되어야 한다. 한편, 장기간의 약물 요법에도 반응이 없거나, 합병증을 동반한 경우에는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