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천시 금동리 은행나무의 천연기념물 지정이 추진된다.
금동2리에 있는 은행나무는 수령이 천년으로 추정되는데 높이가 21m, 둘레가 8m며 가장 긴 가지가 19m에 이르고 있다. 또 외관은 부채꼴 형태로 넓게 퍼져있고 잎이 무성하게 자라 있다.
이 은행나무는 지난 1982년 10월 경기도 보호수로 지정돼 관리되다가 2001년 포천군 당시 군비 2천만원을 들여 주변정리공사를 완료했다.
마을 주민들에 의하면 “태풍 등 자연현상에 의해 가지의 일부가 잘려나가는 등 수난을 당해예전의 우람함이 감소돼 아쉽다”고 말했다.
또한 금동리 은행나무는 1927년 경 나무의 소유자가 잘라 내고자 하자 주민30여명이 공동으로 매수해 지금까지 관리되고 있다.
현재 이 나무 아래는 주민들의 쉼터가 마련돼 주민들의 휴식처로 활용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천연기념물 지정 가능성에 대해 “천년수령의 은행나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건강한 생육상태를 보여 천연기념물로서 충분한 자격을 갖고 있다”며 “마을의 수호신이 나라의 수호신이 되는 것 아니냐”고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한편 금동리 은행나무에 대한 천연기념물 지정 여부는 이르면 9월 중에 열릴 심의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천년수(千年樹)로 불리는 금동리 은행나무는 최근 문화재청의 조사결과 생육상태가 좋아 보존할 가치가 있다는 판단이 나와 천연기념물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