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맹호부대가 지난 27일 인근지역 주민 100여명을 초청해 훈련장 사용등에 대한 이해를 돕기위해 마련한 초청행사에서 그동안 고통을 참아왔던 주민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육군 맹호부대는 이동면 원평사격장 인근 연곡1리와 연곡2리 주민등을 초첳애 일반현황 및 종합계획, 군부대 장비소개 및 전투사격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부대측의 전차의 기동 시범 및 20여발의 전투사격을 실시하던 중 주민들의 고성이 오가는 등 민원이 터져 나왔다.
연곡 5리의 박병선씨는 “초기 방음벽 설치, 도로포장, 훈련차량의 완전세차를 약속했던 부대측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또 이길원 연곡 1리 이장은 “소음과 먼지 등으로 기본 생활권이 침해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허복남(연곡2리)씨는 단상의 마이크를 집어 “30년간 고통을 받고 살았다”며 부대장 강웅식대령에게 주민들의 요구사항 조목조목을 따져 묻기도 했다.
이날 부대측에서는 주민들의 불만이 진정할 기미를 보이지 않자 맹호부대 교훈참모인 박달웅 중령이 ▶원평사격장을 출입하는 궤도차량에 대한 흙 제거 ▶훈련전 궤도차 가동으로 분진 최소화 ▶방호벽 설치 및 식수(植樹)를 해 소음피해 완화 ▶현 사격지점보다 전방에서 사격실시 ▶세륜차 보급 ▶불발탄 수거 ▶도로포장 등의 훈련간 주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내 놓았다.
계속되는 민원에 부대측은 “주민들을 위로하고 훈련장 관련 민원을 토의을 통해 해결하려고 마련한 자리인데 주민들의 불만이 예상외로 커 당혹스럽다”고 밝혔다.
군부대 측은 이날 70여발의 포탄을 사격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소음에 시달리는 주민들에 대한 안배가 부족했다는 지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