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영북면 운천에 살고 있는 이흥관(55) 전 포천시 농협연합사업단 과채협의회장은 수십년 동안 밭농사만을 고집해온 고집통이다.
그는 농업을 천직으로 알고 지금껏 농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오늘날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건강의 중요성을 깨닫고 그동안 질보다 양의 비중이 컸던 다수확 위주의 화학농법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법으로 건강과 조화되는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업. 즉 친환경농법을 성장시켜 현대인들이 요구하는 ‘웰빙’ 로컬 푸드를 추구하고 있다.
그는 “친환경 농법이 소비패턴을 추구하는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며 “친환경 농법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농업인들의 몫이다. 우리 농업인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친환경 농법은 건강의 지속성장을 추구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라면 “내 몸의 건강만큼이나 사회와 환경까지도 생각하는 것이 사회적 웰빙(로하스) 농법”이라고 강조했다.
이흥관 전 회장은 “농민회는 쌀을 전업농으로 하는 기구라고 본다면 농업사업단은 농촌에서 생산되는 모든 작물들을 총망라한 집결체”라고 강조하고 “유통과정도 까다로워 지리적 표시제와 신선도. 친환경 농사기법 등이 유통과정에서 검증되어야 제값을 받고 소비자들이 신뢰한다”고 밝혔다.
ⓒ (주)포천신문사
요즘 지역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화장장 유치관련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흥관 전 회장은 “화장장 찬성측에서는 우리 지역에 화장장이 건립되어도 농산물 유통과정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이 찬성측 대표직을 수행하다보니 너무 쉽게 얘기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밝히며 “아픈 시련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이 어떻게 그 시련을 알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또 “우리지역에도 추수 감사제의 일환으로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리고 있고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우리지역의 대표적 관광축제로서 올해가 15회째로 고정 테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화현면 운악산 단풍축제 또한 9회를 맞이하고 있고 청계산 포도를 비롯한 우리관내에서 재배한 농특산물이 포천의 명품으로 차츰 웰빙 로컬 푸드의 혁신으로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고 있는 것은 농협연합사업단의 일원으로서 대단히 기쁜 일”이라고 감회를 밝히기도 했다.
이흥관 전 회장은 “이렇듯 우리지역은 청청지역으로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웰빙문화의 혁신 요소로서 잠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장장을 유치하려는 발상은 친환경 농법을 지향하는 포천시 농협연합사업단은 물론 농업인들에게 막대한 손실을 초래할 것”이라면서 “청청지역의 이미지 훼손과 개인의 의견과 행복의 권리가 타인으로부터 무시되지 않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포천 농업인 전체가 친환경 인증 마크를 부여 받는 게 포부”라고 당찬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