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수도요금 대폭인상

 연천군의 수돗물 요금이 내년 1월부터 평균 23% 인상된다.

가정용의 경우 기존 6단계에서 3단계로 줄여 1t당 요금을 사용량 0∼20t 340원, 21∼30t 580원, 31t 초과 860원으로 각각 올려 평균 7% 인상 되는 것으로 개정조례안에 공시됐다.

또한 일반용은 기존 상업용과 업무용을 통폐합해 인상, 부과되며 대중탕용은 종전 요금이 그대로 적용된다.

군은 생산단가에 대한 현실화율이 64%에 불과, 요금 인상이 불가피며 이번 인상으로 현실화율이 80%대에 이르지만 주민 부담을 고려, 시기를 내년으 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수도 사용료 미납시 부과되는 가산율도 3%에서 5%로 인상될 예정이다.

한편 27일 군은 이런 내용을 주로 하는 수도급수조례중 개정조례안을 마련해 시의회의 승인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