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 숲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 등 환경단체와 주민들이 광릉 숲 관통도로인 국도 86호선 우회도를 조속히 개설해 줄 것을 관계부서에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9일 환경단체에 따르면 광릉 숲 관통도로는 매년 차량통행의 증가로 인해 현재 1일 6천대 가량의 차량으로 인한 소음과 매연 등으로 주변에 있는 전나무 등이 성장을 크게 방해받고 있다.
특히 광릉 숲을 사랑하는 시민의 모임측은 침엽수 등 24%가 자동차 매연으로 이미 고사됐으며 51%는 10년을 넘기기 어렵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며 우회도로 개설의 시급함을 주장했다. 또한 중·대형 차량 통행제한과 속도제한을 강화 할 것을 산림청 등에 요구했다.
국립수목원 관계자는 “우회도로 조기개통, 광릉 숲 차없는 거리 조성, 숲 훼손 방지대책 등을 위해 노력하면서 나무보호를 위한 살균 및 방수처리, 폐타이어를 이용한 나무둘레 감싸기 등의 조치도 취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수목원은 광릉숲 관통도로변 노거수들이 차량 배기가스 등으로 계속 고사하자 교통량 저감대책 수립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 수목원은 관통도로인 국지도 86호선의 수령 100여년 이상된 전나무 등 노거수를 보호하기 위해 차량통행 제한을 골자로 한 교통량저감대책을 올 연말까지 수립하기로 하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설문조사는 오는 10월 14일까지 계속되나 이날 현재까지 조사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0%(53명)가 통행제한 화물차를 1t 이상으로 답했으며 다음은 3t 이상 21%(16명), 5t 이상 8%(6명) 순으로 나타났다.
수목원은 이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교통량 저감대책을 수립한 뒤 관련기관인 경기도건설본부와 경찰청 등에 차량통행 제한에 대한 협조를 의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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