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서 깊은 마홀, 견성, 포천의 역사를 지켜온 왕방산, 수원산의 정기를 이어받고 진실과 사랑이 서로 만나 경술년 태양아래 배움의 요람으로 반월산 밑 향교와 마주보며 태어난 포천공립보통학교 미래의 희망을 이룰 참다운 교육으로 자주독립의 꿈을 심어 일제의 비교육적인 처사를 병인년 전교생의 동맹휴학으로 맞섰도다.
독립과 동란으로 3번의 휴교와 포천공립, 청성, 심상으로 학교명과 터를 바꾸어 절망 할 뻔 했던 때도 있었지만 맑은 정, 아름다운 꿈, 끊임없는 기도에 하늘도 감동하였음인가 세계의 평화군과 사랑의 정이모여 페허 위에 다시세운 우리학교는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이 나라를 지켰도다.
유년의 추억과 꿈이 넘치던 그 너른 운동장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100년을 이어오며 지켜주신 스승님들 2만 여명의 인재가 비취빛 희망이 되어 이 나라와 5대양 6대주에서 포천의 기상을 떨치리라 온 누리를 비추리라.
이중희 / 포천신문 자문위원, 포천초 45회 졸업생, 포천문협 고문(직전회장), 한국문협 문단윤리위원, 국제펜클럽 회원, 저서 <제1시집 또다른 나를 깨우며>, <경원선 영가>, <억새꽃 향기>, <꽃도 아니오 풀도 아니오(공저)>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