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03 오후 03:47:5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르포/기행

[자유기고]書藝와 生活

장 동 원 정원서예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8월 21일

 


書라고 하는 한 분야의 예술을 書法, 書藝, 書道라 부르고 있습니다. 이 명칭은 중국에서 그 근원을 두고 있으나 현재 中國에서는 서법, 韓國에서는 서예, 日本에서는 서도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본질은 같습니다.



文字를 잘 쓰지 못하는 것은 마치 몸에 옷을 입지 않은 것 같고 산에 나무가 없는 것 같다는 外存的 美의 표현과 마음이 바르면 붓이 바르다거나 서예를 바르게 함은 그 內存的 美를 말하는 것입니다.



서예는 자신의 정신적인 수양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이니 단순히 손끝의 기교 따위로는 일점일획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는 옛 말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서예는 인간에 本有하는 人性과 같습니다. 인성이라 함은 다양한 지식과 욕망에 의하여 오히려 상실 될 수도 있으며 지식이 많다 해서 理性의 발전도 수반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知能만을 발전시킨다면 오히려 감각적 욕망에 더 민감해지는 것이 通禮라고 옛 성현의 말씀입니다.



도의 교육 실천이니, 민족정신의 함양이니 홍익인간의 이념 등등 좋은 교육 목표를 세우고 그 실천에 힘쓰는 교육정책인 줄 압니다. 그러나 그 목표를 어떻게 해서 수행하느냐하는 방법이 문제인 것이며 그 외에서 정서교육과 인성교육의 중요성은 누구나 다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술과 음악은 필수과정으로 정하고 있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서예는 정서와 인성을 초월할 만큼 도의 면에 있어서 ‘心正筆正’이라는 이론으로 철학적이고 심리학적인 분야를 지니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날 서예교육실태는 어떠합니까? 서예과정이 초,중,고에 이르러 미술교육부분에 들어있지만 필수는 아닌 듯 한 것은 어느 학교에서나 서예를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으로 알게 됩니다. 고학력자임에도 더러는 아동의 연필글씨만도 못한 자가 있으니 어찌된 샘인지 모를 일입니다.



다행이도 이 고장에서는 서예의 중요성이 인정되어 포천문화원을 비롯해 육군부대에서서 오래전부터 휘호대회를 연중행사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문작가 또는 동호회의 정기회원전보다 대중을 위한 열린교육을 목표로 삼자는 숙원에서 포천미협은 ‘山紫水明’이란 이름으로 금년 9월 18일에 제1회 실기대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학계에서는 동남중,고교와 유암초교 그 외 몇 학교에서도 서예교육에 관심을 두고 있는 줄 압니다. 그리고 시로부터 적극적인 후원으로 여성회관 서예교실, 그 외 빛과 소금이 되고자 하는 여러군데의 소수 단체가 있습니다.



서예하는 한사람으로서 시민 앞에 감히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名言集에 이르길 ‘與善人居如入芝蘭室’이라 했습니다. “착한사람과 교류하면 모르는 사이에 감화되어 착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먼저 미소짓고 먼저 인사하고 대화하고 칭찬하는 열린 마음의 작은 실천부터야 말로 청소년에게 뿐만 아니라 기성세대의 시급한 선행이라 사료됩니다.



서예의 본질을 이해하고 아낌없는 호응과 아울러 참여해 주시는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다함께 일취월장하시길 바랍니다.


 

포천신문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8월 21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