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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김현수] 감동을 선물하세요


김현수 기자 / young0723@hanmail.net입력 : 2011년 08월 27일
↑↑ 김현수 포천신문 주부명예기자
ⓒ (주)포천신문사
“김연아 엄마는 얼마나 좋을까?”, “박지성 연봉이 00억이래.”
소이 말하는 엄친아, 엄친딸의 이야기를 들으면 한없이 부러워지는지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면서 드는 생각이 그 부모들은 어떻게 자녀교육을 했을까 하는 겁니다. 누구나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비교당하고 또 비교하며, 때로는 상처받고 때로는 자극을 받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부모이며, 얼마나 많은 사랑과 관심, 때로는 사랑이란 이름을 빙자한 상처를 주는지 한번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동물의 새끼와 사람의 자식은 무엇이 가장 다를까요? 모든 포유류는 태어나자마자 자기 스스로 어미의 젖을 찾아가서 스스로 살기 위해 젖을 빨지만, 가장 위대하다는 우리 인간은 가장 무능력하게 태어난다고 합니다. 자기 혼자서 할 수 있는 거라곤 울음으로 의사를 표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이 동물보다 훨씬 우월하게 되는 건 뭘까요? 그건 바로 감동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태어나자마자 감동을 먹고 자란다고 합니다. 아이가 태어나던 그 순간을 생각해 보세요. 처음 엄마와 눈을 맞추던 순간, 처음으로 엄마를 부르던 순간, 첫 발걸음을 떼는 순간…. 우리는 어땠을까요?

“와! 아! 아이구 잘 하네…어머…예뻐라.”
나도 모르게 감탄사를 연발했을 겁니다. 그렇게 우리 아이는 부모의 감동을 먹고 자라납니다. 그런데 학교를 들어가고, 아이들의 생각주머니가 커지면서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될까요? 늘 자기의 능력보다 큰 기대와 부모의 욕심으로 주눅 들고 상처받고 있진 않을까요? 우리는 어느 순간 감동이 아니라 긴 한숨과 꾸중으로 아이들을 대하고 있진 않나요?

아직 초보엄마인 저도 때로는 욱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그러곤 돌아서 후회하고 이것 또한 제 욕심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어언 30년을 더 산 제가 제 기준으로 아이를 보고 있진 않나 하고 아이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마음을 다잡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라고 했습니다. 하물며 우리 아이들은 칭찬해주면 춤은 기본이요, 노래까지 하지 않을까요? “우와!” “야~” 우리 아이들에게 감동을 선물해 보세요. 어느 순간 더 큰 감동이 우리 마음을 채워주고 있을테니까요.

김현수 / 포천신문 주부명예기자
김현수 기자 / young0723@hanmail.net입력 : 2011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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