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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문폐수종말처리장 기준치 초과 상태

포천시 이관반대 주민 집단행동 움직임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8월 12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수백억원을 들여 신설한 영중면 양문리 979번지 일대 양문공단에서 배출되는 폐수를 처리하기 위한 폐수종말처리장 시설이 뚜렷한 이유없이 기준치를 초과하고 있는 상태에서 오는 10월 포천시로 관리주체를 이관하려 하자 영중면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10일 오전 9시부터 3.8선 휴게소 광장에서 양문공단 폐수방류 규탄 및 포천시 이관 반대 집회를 개최키로 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건설한 양문폐수종말처리장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기준치를 초과한 상태에서 오는 10월 포천시 이관을 앞두고 주민들이 이관반대 집단행동에 들어가기로 했다. 사진 지혁배기자


문제의 발단은 중소기업 진흥공단이 포천 양문 공단에서 발생하는 하루 1만4천 톤의 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폐수종말 처리장을 건설했다.

양문폐수처리장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SBR 즉, 주입 배출 반응조 방식으로 설계됐다. 따라서 정상 가동될 경우 생화학적 요구량인 BOD는 16ppm, 화학적 산소요구량인 COD는 19ppm이하로 배출돼야 한다. 그러나 현재 배출되는 폐수는 설계 기준치를 초과했다.

시공업체인 현대 산업개발과 감리업체는 지난 3월부터 수차례 걸친 대책회의와 관리 업체를 3차례씩이나 바꿔 가면 원인을 찾고 있지만 지금까지 문제점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8월까지 원인을 찾겠다고 장담했던 업체들은 다시 10월로 연기했다.

중소기업 진흥공단 관계자는 "설계 수질을 보증하기까지에는 좀더 검증을 하고, 필요한 부분 있다면 보안을 해서 설계수질을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폐수방류로 인해 고통을 받아온 마을 주민들은 믿을 수 없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특히 중소 기업진흥 공단이 오는 10월부터 관리를 포천시로 넘기려 하자 주민들은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주민들은 중소기업 진흥공단은 폐수처리가 완벽하게 이루어질 때까지 양문공단의 가동을 당장 중지할 것과 포천시는 양문공단에서 내뿜는 연기가 환경법에 적합한 것인지를 지역 주민들과 합동으로 조사할 것 등 6개항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포천시는 양문공단 인수를 즉각 중지하고, 만세교 적환장 주변의 폐기물부터 정리할 것, 양문공단을 조성하고 추진해야 된다고 한 사람들은 영중면민에게 사과하고 책임질 것, 포천시의회는 양문공단에 대해 국정감사를 요청하고 예산을 낭비한 책임자를 처벌할 것, 포천천을 맑게 한다더니 영평천이나 오염시키지 말 것 등을 요구했다.

한편, 포천시는 주민의 지적사항을 정리해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요구했으며 전문기관의 자문과 참여를 통한 시운전실시와 수질보증 검증절차 등을 거쳐 인수인계시 철저한 환경오염방지대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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