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2사단 소속 2여단 병력 3천600명이 이라크 안정화 작전에 투입되기 위해 지난 2일 출병식을 갖고 이라크로의 이동을 시작했다.
미2사단은 이날 동두천시 보산동 캠프 케이시에서 미2사단 존 우드 사단장과 천명수 경기도 제2 행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병식 및 환송식을 가졌다.
이라크 추가 파병부대는 모두 3천600명 규모로 9 보병연대 1대대와 503 보병연대 1대대, 506 보병연대 1대대 등 미2사단 2여단 주력부대인 3개 보병 대대를 비롯해 통신대, 공병부대 등 지원부대가 포함돼 있다.
이번 파병부대는 한반도 주둔 미군 3만7천여명의 10% 수준으로 미2사단은 물론 전 세계 미군 가운데 최고의 전력을 보유한 부대로 평가받고 있다. 이 부대는 앞으로 일주일 동안 부대별로 이동하고 이라크 안정화 작전이 끝난 뒤에도 한반도에 복귀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주한미군은 미8군, 7공군, 해군, 해병대로 구성돼 육군 2만8300여명, 공군 8700여명, 해군과 해병대 500여명으로 편제돼 있으며 미2사단 병력 1만4000여명이 8군 예하의 지상군 핵심 전력이다.
특히 506 보병연대 1대대는 제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베트남전 햄버거힐 작전에서 혁혁한 전공을 세워 대통령 부대 표창을 세 차례나 받았으며 1987년 4월 한국으로 이동, 미 육군 최전방 전개 대대로 임무를 수행해 왔다. 이에 앞서 전차, 장갑차 등 2여단 중화기는 이미 지난달 초부터 부산을 거쳐 이라크로 이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