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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승의 함께 공부해요=6] “모든 백성으로 화평하자”

三綱六倫(석 삼, 벼리 강, 여석 육, 인륜 륜)
양주승 기자 / rot7114@hanmail.net입력 : 2011년 06월 25일
 
↑↑ 양주승 본지 자문위원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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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오륜(三綱五倫)은 유교의 기본적인 윤례를 압축해놓은 항목입니다.

임금은 신하의 벼리가, 아비는 자식의 벼리가, 남편은 부인의 벼리가 되는 것이 삼강이고, 아비와 자식사이에는 친함이, 임금과 신하사이에는 의리가, 남편과 아내 사이에는 질서가, 어른과 아이사이에는 믿고 의지함이, 친구사이에는 믿음과 의리가 있어야한다는 것이 오륜입니다.

옛 봉건 사회에서는 이 윤례를 지키지 않으면 짐승만도 못한 존재로 비난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삼강오륜 은 유교 경서에 나오는 윤례가 아니라. 각각 따로 있던 것을 하나로 묶어 윤례의 수칙으로 삼은 것입니다.

오륜이 삼강보다 먼저 등장하였고. 삼강은 몇 백 년 뒤에 동중서(bc179)경 유교 학자가 확립 하였습니다. 이 윤례의 강령이 수천 년 동안 동양 사회의 윤리와 문화를 주도해 오면서 좋은 역할도 많이 했지만 한편으로는 그 역기능 또한 만만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중국 개화기 정치가인 진독수는 ‘삼강을 깨부수자’고 크게 외쳤고. 노신(魯迅)은 전통예교를 ‘사람 잡는 식인교’라며 비난했습니다. 조선말 실학자인 혜강 최한기는 중국에서 수천년동안 내려온 삼강오륜에 불만하여. 거기에 한 조목을 더하여 6륜(六倫)을 제창하였습니다. ‘조민유화(兆民有和)가 그것입니다. 수많은 백성, 모든 백성으로 화평하자는 내용입니다.

기존 윤리 강령은 무너져 내리고 새로운 윤리는 아직 자리를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해 우왕좌왕하는 오늘의 시대에 이제 육륜에 해당하는 ‘조민유화’대신 적극적인 교훈인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같이 하라’라는 의미를 가진 ‘애인여기(愛人如己)’로 대체하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양주승 / 포천신문 자문위원회 고문, 포천신문 사진동호회 회장, 포천시법원 민사조정위원장
양주승 기자 / rot7114@hanmail.net입력 : 2011년 06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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