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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이철웅] 청소년들이여! 스스로 일어서라


이철웅 기자 / sdo515@hanmail.net입력 : 2011년 06월 24일
↑↑ 이철웅 포천교육장, 교육학박사
ⓒ (주)포천신문사
인간은 행복을 추구하는 존재라고 한다. 어떤 이는 포식을 하면서 행복을 느낄 수 있으며, 어떤 이는 사랑을 베풀면서 행복을 느낀다고 한다. 이들 가운데 누가 진정한 행복인이라고 생각하는가?

청소년들이여! 이제는 도움을 기다리는 수동적 자세에서 벗어나자. 자신의 운명은 자신이 책임져야 한다. 이를 책임성 있는 인간이라고 부른다.

요즈음 우리 세태를 보면 너무 의타적인 상황이 많다. 초등학생 시절은 부모의 도움을 받아도 좋겠지만 대학생이 되고 나서도 부모의 도움으로 공부하고 있다는 것은 생각해야 할 문제이다.

외국 유학시절에 그곳의 대학생들은 스스로 학비를 마련하고 자신의 삶을 디자인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다. 유달리 한국에서 온 학생들만이 부모들한테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는 것을 보고 외국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던 기억이 난다.

왜 대학생의 생활비까지 부모가 감당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방학 중에 그 나라 곳곳을 여행하면서 여행비까지 부모들에게 의지하는 것을 보고 의아해 하는 그 나라 대학생들을 보고 많은 생각을 하게 하였다.

이제는 우리도 스스로 일어서는 훈련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세상은 무한경쟁의 시대로 치닫고 있다. 혹자는 부모님들의 도움을 받고 그 다음에 스스로 일어서면 되지 않겠는가? 반문하는 이도 있다. 이는 인간의 본성을 모르는 것이다. 독립심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능력은 어려서부터 몸으로 체험하여야지 이성으로 이해하는 공부가 아니다.

청소년들이! 남들보다 행복해지고 싶은가? 그러려면 스스로 일어서는 훈련을 하여 주기 바란다. 남보다 더 많은 사랑을 나누어 주고 싶은가? 그러려면 우선 자신과 주변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훈련을 지금부터 하여 주기 바란다.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쌓아가기 바란다.

스스로 체력을 기르고, 스스로 마음을 가다듬는 스스로 인(人)이 되기를 바란다. 주변에 나약한 친구가 있으면 스스로 도와라. 그러면 나중에 자신을 돕는 일이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나약한 마음이 든다면 스스로 강해지도록 스스로에게 노력하기 바란다. 자신이 나약한 사람은 절대 남에게 베풀 수가 없는 것이다.

오늘날 시대는 불확실한 사회라고 한다. 예기치 못하는 곳에서 어려움이 다가올 수 있는 것이다. 일본의 지진에 의한 쓰나미 현상을 보지 않았는가? 우리라고 항상 안전한 것을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정교육이 잘 되어 있다는 유대인의 성전인 ‘탈무드’에 의하면 부모가 자식을 위하여 고기를 잡아주지 말고 자녀 스스로가 잡아먹는 법을 가르치라고 설파하고 있다.

우리 사회는 자신은 잘못한 일이 없는데도 옆 사람 때문에 고초를 겪거나 불행을 당하는 일이 자주 있는 편이다. 언제 어느 곳에서 어떠한 시련을 겪을지 모르는 것이 인간사인 것이다. 자신이 어려운 처지가 된다면 스스로 일어서는 자생력이 있어야 한다.

작은 일에 쉽게 낙망하고 견디기 어려워한다면 이 험한 세상에서 어떻게 자신의 삶을 영위해 가겠느냐 말이다. 내 삶을 바로 영위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청소년기의 여러분들의 의무이다. 비가 온 후의 태양은 더 빛나는 법이고, 역경을 이겨낸 삶이 더욱 가치 있는 삶인 것이다.

특히 청년 실업이 증가하여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고민하는 이들이 증가하는 현상에서 자신의 실험하여 보고 적응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좀 힘들더라도 보람 있는 일을 찾도록 권하고 싶다.

몇 년 전에 미국의 유명한 대학의 법대를 졸업한 두 사람이 청소원을 자청하여 근무한 적이 있어 우리나라 신문에 화제가 된 일이 있다. 이 세상은 모두 쉽고 편한 일, 그리고 권력형 일에만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청소부는 청소부 대로 우리 사회를 위하여 일익을 담당하는 보람있는 일이다. 서로 보람 있는 일을 찾도록 노력하는 겸허한 마음으로 우리의 청년실업을 극복해 보지 않겠는가?

연초에 어느 종교지도자가 "작금의 방편에 의탁한 ‘질러가는 길’만 선호하는 것은 손쉬운 지름길만 찾게 됐다"면서 "마땅히 밟아야 할 정로조차 회피하니 아상의 허물만 수미산보다 높아져 본래자리에서 멀리 일탈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도된 망상과 보편성이 결여된 신념에 대한 집착은 세상을 치유할 수도 없고 또 구원할 수도 없다”면서 “치우친 이는 자신을 바로 잡아 원만함을 이루도록 하고 막히고 걸린 이들은 대승으로 나아가는 길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민족을 이끌어 갈 청소년들이여!! 희망은 높고 더 힘차게 세상을 향해 나아가기 바란다. 내 삶의 행복을 위해 스스로 일어나라. 그리고 이 사회의 보람 있는 일을 찾는 선각자가 되기를 기원한다.

이철웅 /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육학박사
이철웅 기자 / sdo515@hanmail.net입력 : 2011년 0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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