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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임종석] 로컬 푸드 운동


임종석 기자 / nacggi@hanmail.net입력 : 2011년 06월 22일
↑↑ 임종석 포천신문 시민기자단 기술지원이사, 포천의제21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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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 변화로 전통 밥상보다 대부분 수입 농축산물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환경과 다양성의 위기가 오고 있습니다. 친환경농업을 통해 안전한 먹을거리를 생산하자는 이론은 너무나 많이 주장되어 논란의 여지는 없으나 대형마트를 상대해야 하는 농민으로서는 현실적으로 만만치 않습니다.

텃밭에서 소량으로 재배되던 상추가 세계화 속에서 국제적으로 생산되고 국제적으로 이동하는 현실, 이런 과정이 이윤을 창출하는 과정이지만 이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결국 환경비용까지 부담해야 하며 농산물시장의 개방은 농업의 붕괴와 함께 식품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낳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넘어설 수 있는 것이 바로 로컬 푸드 운동입니다. 로컬 푸드 운동은 흔히 반경 50km 이내에서 생산되는 장거리 운송을 거치지 않은 지역 농산물을 말하며, 생산자와 소비자의 이동거리를 줄임으로써 영양 및 신선도를 극대화 하며 화석연료의 사용을 억제하여 환경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하는 운동입니다. 즉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작물을 구입해서 먹거나 밭 만들기와 같이 직접 농사를 해서 식량을 얻는 것입니다.

먹거리가 이동할 때 사용되는 운송수단은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내는데, 먹을거리의 이동거리가 길면 길수록 방부제와 살충제, 숙성제 등의 처리제의 정도가 증가하며,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내 지구 온난화를 심화시킨다는 것입니다. 로컬 푸드 운동은 이러한 이동거리를 매우 짧게 하면 지구 온난화에 큰 도움이 된다는 겁니다.

로컬 푸드 운동의 다른 표현인 지산지소, 신토불이는 자기가 사는 땅에서 난 산출물이라야 체질에 잘 맞음을 잘 말해주고 있으며 로컬 푸드의 취지인 지역에서 생산되는 먹 거리의 생산 및 소비와 연결시켜 미각의 회복, 종의 복원과 지역 먹 거리의 중요성과 다양성에 주력하는 운동으로 농업의 세계화를 경고 하고 있습니다.

국가차원의 주요농정은 이렇게 세계화를 지향하고 있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만 모든 정책의 목표는 지역민들이 잘 사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역시 지역의 일부를 이루고 있는 소농들이 잘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 이를 해결해줄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로컬 푸드 운동입니다.

전 세계에서 일고 있는 산업화된 농업 및 먹 거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농민과 농민들로부터 먹 거리를 사는 사람들 사이의 거리를 단축시키는 것으로 농민들의 수는 점점 줄어들지만, 사람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자신들의 먹 거리가 길러지는지 깊이 알아야 하며, 정부와 지자체는 지역 먹 거리 지역식량체제의 구축과 관련된 세계적인 사례들을 충분히 인식하고 지역 먹 거리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임종석 / 포천신문 시민기자단 기술지원 이사, 포천의제21 사무국장
임종석 기자 / nacggi@hanmail.net입력 : 2011년 06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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