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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수준의 바이오장기 생산ㆍ연구시설 건립

과기부장관, 경기도지사, 서울대 총장 양해각서(MOU) 체결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7월 31일

과학기술부와, 경기도, 서울대학교가 세계적 수준의 바이오 장기 생산ㆍ연구시설을 건립하여 장기 생산ㆍ연구를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과 손학규 경기도지사, 정운찬 서울대학교 총장은 7월21일 서울대학교 본관 4층 소회의실에서 바이오 장기 생산ㆍ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장기 생산ㆍ연구 시스템을 갖추게 되었다



바이오장기 생산ㆍ연구시설 건립은 인간에게 이식이 가능한 장기를 제공하는 돼지를 생산하기 위하여 장기이식과정에서 문제가 되는 면역체계 부작용과 세균감염 차단을 위해 무균상태에서 돼지를 생산하는 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총 사업비 78억원중 과학기술부는 바이오 장기생산 연구시설의 장비비를 지원하고, 경기도는 부지매입과 건축을 담당하며, 서울대 수의과대학 황우석 교수팀이 연구개발을 담당하게 된다.



황우석 교수는 체세포 핵이식기술을 이용한 인간배아 줄기세포 추출을 세계적인 과학전문지 Science지에 소개함으로써 18세기 산업혁명에 버금가는 바이오 혁명을 대한민국에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세계로부터 평가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UN 연설을 통해 자신의 연구가 미래 고통받는 난치병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포부를 밝혀 대한민국의 바이오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린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 정운찬 총장은 이번 바이오 장기생산·연구시설 건립은 “우리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생명력 있는 연구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연구가 계속될 수 있도록 각계의 많은 분들께서 커다란 관심과 애정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며 “서울대 총장으로서 황우석 교수 연구팀에 훌륭한 연구인력 지원 등 최대한의 배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는 지난 6월 착공한 나노특화팹센터와 현재 타당성연구용역 준비중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금년말 착공예정인 경기 바이오센터에 이어서 금번 바이오 장기생산ㆍ연구시설 건립계획을 발표함으로 IT, NT, BT등이 집적된 명실상부한 수도권 최대의 첨단R&D의 중심지로 부상하게 되었으며 향후 첨단기술 개발 및 융합기술의 산업화 전략지원 추진등으로 경기도를 동북아 R&D허브로 육성하는 계획을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



돼지가 바이오 장기 생산의 연구대상이 된 배경은 “생리와 해부학적으로 돼지의 장기가 인간의 것과 비슷해 가장 적합한 대체장기”이기 때문이며 문제는 이식할 때 생기는 ”초급성 면역거부반응을 없애는 것이 가장 큰 관건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한편, 사업추진 관계자는 금번 바이오 장기ㆍ생산시설이 건립되어 형질전환 무균돼지의 장기가 인간에게 이식되는 기술이 성공하면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수많은 환자들의 치료가 가능하며  바이오 장기의 수출 등 국가적으로도 수조원 이상의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므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은 전망을 제시했다

김영복 기자 / jun28258@gmail.com입력 : 2004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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