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환경개선으로 청년실업 해소해야

이날 간담회에서는 취업 및 미취업 대학생, 중소기업, 대학 관계자 등이 참여해 청년 실업문제 관련 애로 및 건의 사항을 토론하였다.

간담회에 발표된 19세～35세 청년층 3천6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청년실업문제 관련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청년실업의 가장 큰 원인으로 구직자 10명중 6명이(61.3%) 경기침체와 경력자 의무채용으로 인한 신입들의 일자리 감소라고 손꼽았다.

또 구직활동 시 가장 힘든 점으로는 채용정보 부족(37.6%)과 과학적이고 세밀한 취업상담 부족(23.0%), 취업정보 습득경로는 인터넷, 신문 및 취업정보싸이트(58.1%)가 주 매체로 나타났다.

이런 청년실업 해소대책으로는 중소기업의 근로환경개선(37.6%)을 통해 대기업과 격차를 줄이고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하여 청년 구직자를 적극 유도할 필요가 있으며, 체계적인 취업알선 서비스(36.3%)와 산학협력 활성화(31.9%)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이날 토론내용과 설문조사 등을 참고해 기존의 단기일자리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 산학협력을 통한 맞춤형 인력양성과 체계적인 취업지원시스템 구축 등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취업 문제를 해결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