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포천종합사회복지관 거점 중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에 사례관리 대상자로 의뢰된 어르신 한 분이 계셨습니다. 지금은 비록 힘들고 어렵지만, 어르신도 한 때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후원을 하셨었다고 합니다.
과거에 타인과 더불어 사는 삶을 사신 것에 대한 것이 복이 되어 지금의 어르신에게 돌아오는 것일까요? 심한 당뇨로 고생하시던 어르신에게 포천종합사회복지관의 ‘뉴스타트식생활지원사업’을 연계해 어르신의 당뇨를 개선하기 위한 식단으로 매 주 목요일 밑반찬지원과 각종 일상생활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에 어르신은 포천종합사회복지관과 중부무한돌봄네트워크팀에 고마운 마음을 전할 길 없어 편지를 세 통이나 써 주셨습니다. 그 중 한 통을 소개 해 드리겠습니다.
포천종합사회복지관 여러분께!
관장님 그리고 과장님 간부 직원 여러분께 먼저 감사와 고마움을 전합니다. 저는 귀 복지관에서 베푸는 무한한 사랑과 정성을 많이 받고 있는 신북면에 사는 이종철(가명)입니다.
엄동설한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춥고 눈도 많은 겨울에 따뜻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온정으로 2011년도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특별한 사명이 없이는 할 수 없는 사랑의 실천과 헌신이야 말로 혼탁한 한국사회의 기둥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편적 직업보다도 박봉일텐데 여러 가지 궂은 일과 어려운 환경 여건 속에서 따뜻한 사랑을 베푼다는 것은 말로만 그리고 자기선전을 위한 타 단체들의 봉사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매우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의 실천용사라고 하지 않을 수 없군요.(중략)
눈이 오나 추우나 고개를 넘고 넘어 사랑의 정을 전달하는 홍병의 선생님. 날씨로 길이 미끄럽고 위험할까 무척 염려된다고 하여도 굳이 걱정하시지 말라고 오히려 위로하는 고마운 선생님. 마음이 무거울 때 전화하면 명랑하고 사랑스러운 음성으로 위로의 마음을 갖게하는 송선영 선생님. 모든 젊은이들의 귀감이 되는 모범 청년들 때문에 그늘지고 어두운 곳에 항상 따뜻한 햇볕이 비치리라 믿습니다.(중략)
반찬을 열심히 정성껏 준비하는 손길, 넉넉지 않은 살림일텐데 사랑을 베풀기 위해 만든 음식을 깨끗하고 맛있게 온정성과 마음을 다하여 조리한 따뜻하고 아름다움을 대할 때 마다 너무나 고맙고 감사함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중략)
귀 복지관 여러분들의 한없는 노고와 헌신이 많은 손길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빛과 소금의 역할이 충만하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모쪼록 수고하고 애쓰는 여러분들의 복지관과 가정마다 행복이 충만하기를 바라며 건투를 빌겠습니다. 두서없는 글을 맺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