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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용 칼럼 43] 김희태 축구를 응원한다


이희용 기자 / heeyeong1@hanmail.net입력 : 2011년 04월 19일
↑↑ 이희용 칼럼니스트, 본지 자문위원
ⓒ (주)포천신문사
요즘 스페인과 잉글랜드 프로축구 명문 구단들이 유소년 육성 프로젝트로 한국 시장 진출에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스페인의 강호인 FC바르셀로나가 지난 1월 27일 포천에 있는 김희태 축구센터와 축구학교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조만간 정식 계약을 하고 선수들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 계약은 아시아에서는 첫 번째로 체결하게 되는 것이기도 한다.

그래서 “김희태․바르셀로나 축구학교”에는 최고의 유소년 육성 프로그램을 보유한 바르셀로나 유소년 코치가 상주하며 축구 꿈나무들에게 선진축구 기술을 가르치면서 현지 클럽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을 그대로 전수하게 되는데, 그 대상으로 ‘김희태 축구센터’를 엘리트 선수들을 키울 축구학교로 낙점했고, 여기서 최고의 유소년 교육 프로그램으로 한국의 유망한 선수들을 키울 계획이라 한다.

그럼 세계가 인정하는 유소년 축구센터가 포천에 있고 그것을 설립한 김희태가 누구며 어떤 장점이 있기에 축구의 불모지인 포천에 설립한 축구센터에 주말이면 국내외에서 5천여명의 축구 관계자들이 이곳으로 몰려 그야말로 한국 유소년 축구의 메카로 발전하고 있는지 이제는 우리 포천 시민들이 관심과 격려를 보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산 150-1번지 일대에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으로는 국내 최초로 설립한 김희태 축구센터는 “세계로 도전하는 한국 축구의 꿈 터”라는 글귀가 상징하듯 미래로 웅비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축구꿈나무를 육성하는 축구학교다.

특히 설립자 김희태 감독은 아주대와 명지대 감독을 역임하며 하석주 안정환 우성용 이민성 등 걸출한 국가대표 축구스타를 길러냈고, 수원공고 졸업 후 몸이 왜소하고 기량이 부족하여 다른 대학에서 거들떠보지도 않던 박지성을 발굴하여 자신이 감독으로 있던 명지대에 입학시키고, 신입생인 그를 허정무감독에게 추천하여 별도의 테스트도 없이 감독 직권으로 올림픽대표로 태극마크를 달게 하여, 오늘날 캡틴으로 불리는 박지성이 세계적 선수가 되기까지 그 발판을 만들어 준 지도자가 포천출신 일동초교 40회 졸업생 김희태 감독이다.

또한 김감독은 유소년 축구를 육성하여 세계적 수준의 경기력을 갖춘 선수를 배출하고 스포츠를 통한 다양한 문화 사업을 펼쳐 나가려는 의지와 축구에 대한 열정과 사명감이 있었다. 그래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모두의 반대를 무릅쓰고 거액의 은행 대출을 끌어내 끝없는 헌신과 희생으로 그가 평생의 꿈이었던 김희태 축구센터를 만들어 냈다.

평소 한국축구의 고질적인 병폐인 체계적 선수지도가 미흡함을 뼈저리게 느껴온 축구인 김희태, 그의 마음속에는 재미있고 즐거운 축구, 공부하는 축구선수를 지향하는 기초교육의 중요함을 담겨 있었다. 그래서 경기에 이기는 것 보다는 축구에 흥미를 갖고 기본기를 충실하게 익히는데 주력한다는 지론으로 유소년 축구의 저변 확대와 운동과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공간 확보 그리고 선의의 경쟁을 통한 유소년 팀 간의 우호와 친분을 가르쳤던 것이다.

이렇게 김희태 축구센터는 전국대회를 비롯한 각종 대회와 연수 그리고 주말을 통한 취미반과 선수반으로 참여하는 축구인구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전국적인 대회를 치르거나 축구연수에 합당한 숙소가 필요하게 되었지만 포천에는 이를 수용할만한 숙박시설이 없어 많은 어려움을 겪었고 횟수를 거듭할수록 그 필요성이 더 절실하기에 이른다.

그래서 지난 4월 12일 ‘축구마을 스파빌리지’의 런칭식(착수식)을 가지게 되었고 내년 9월 완공되면 축구인들의 건강한 소통과 휴양을 위해 숙박시설과 자체 연수시설 기능과 자체 연수시설 기능과 결합한 기업연수, 세미나, 워크샵 등을 유치해 새로운 수익사업으로 활용된다고 한다. 이로 인해 대한축구협회 지도자 연수와 각급 축구대회 경기 진행도 좀 더 수월해져 향후 유소년 팀의 하계 훈련과 대회 유치가 가능하게 되었고, 지자체와 지역 각 단체들의 연수에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차분히 발전하면서도 부족한 부분을 성실하게 준비해 나가는 김희태 감독의 부단한 발걸음을 보면서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속담이 떠오르게 한다. 이 말은 스스로 노력하는 사람은 하늘마저 돕는다는 뜻으로, 남들이 모두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도 묵묵하게 끊임없이 노력하여 끝내 그 꿈을 이룰 수 있음을 실천하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김희태 감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평소 끊임없이 노력하며 살아온 40년의 축구인생, 세계를 놀라게 하며 절정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박지성 선수, 이번에 FC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 당당하게 입단한 일동초교 출신 이승우 선수와 현재 연대 축구팀 주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일동고 출신 김재연 선수가 모두 김감독이 발굴한 제자들이다.

앞으로 계획을 묻는 필자에 질문에 유소년축구를 전국으로 확산시켜서 포천이 유소년축구의 중심이 되게 만드는 것이 꿈이며, 기본에 충실하며 유소년들에게 과학적인 기술습득 훈련을 강화하여 포천에 김희태 축구센터 출신의 세계적인 선수가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비장함도 느껴졌다.

누구나 꿈을 이루려고 평생을 노력하며 살아간다. 그러나 자의거나 타의거나 끝까지 하지 못해 중간에 포기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지는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러나 김희태 감독은 포기하지 않고 초심으로 끝까지 다부지게 노력한다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고 있다.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차분히 이루면서 포천을 빛내고 있는 축구인, 오늘도 쉬지 않고 꿈나무를 훈육하는 김희태 감독의 긴 세월 장한 노력에 마음으로부터 힘찬 박수를 보내며, 그의 생각대로 포천이 반드시 우리나라 유소년축구의 메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이희용 / 광릉 숲 시인, 연극인, 희곡작가, 칼럼니스트, 본지 자문위원
이희용 기자 / heeyeong1@hanmail.net입력 : 2011년 0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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