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03 오후 03:47:5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자유기고

[시조=김형출] 봄이 수줍다


김형출 기자 / mjmc00@hanmail.net입력 : 2011년 04월 02일
ⓒ (주)포천신문사


봄 속살은 살짝만
가려도 수줍다

꽃망울 터트리는
부끄러운 씨눈처럼

선홍빛 서툰 선율
비이슬 눈(耳)마디다

새색시
살 냄새 알땀
노르스름 틔우다


* 비이슬 : 비가 내린 뒤 풀잎 따위에 맺힌 이슬
* 알땀 : 예븐 여자의 이마 따위에 송알송알 맺히는 땀

* 시작노트
- 수줍다, 부끄럽다. 서툴다.”라는 것은 바보가 아니다.
- 봄은 똑똑하기보다는 어리석기까지 하다.- 봄은 알몸이 아니라 살짝 감추는 것이다.
- '알땀’ 같은 봄 발걸음 소리가 정겹게 들리는 나른한 오후다.


↑↑ 김형출 시인, 포천신문 시민기자
ⓒ (주)포천신문사
김형출 / 시인, 시집『비틀거리는 그림자』『달거리』, 포천신문 시민기자
김형출 기자 / mjmc00@hanmail.net입력 : 2011년 04월 02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