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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기고=권귀자] 불우이웃돕기는 어둠 밝히는 등불


권귀자 기자 / rnlwk513@paran.com입력 : 2011년 03월 10일
↑↑ 권귀자 포천신문 주부명예기자단 감사
ⓒ (주)포천신문사
차가운 바람이 스쳐 지나갈 때마다 귀와 코끝이 시리다 못해 아파오는 겨울, 보이는 모든 것들을 얼게 만드는 계절의 횡포 속에서도 오늘 만큼은 마을이 더없이 따뜻하기만 합니다.

제가 추천한 불우이웃 대상자에게 쌀과 성금을 전달해 주기 위해 포천신문사에서 일동, 이동, 화현지역으로 차가 출발하였다는 연락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추운 날씨와는 달리 따뜻한 이웃들의 정성어린 마음이 담긴 귀한 선물들이어서 마치 내가 도움을 받게 된 것처럼 기쁘고 즐겁기만 했습니다.

이번에 도와줄 분은 주변에 도와주는 분이 없으면 움직이기조차 힘든 장애인가정입니다. 자녀도 없고 부부만 살고 있습니다. 주일예배를 마치고 시간을 내어 사전에 그 가정을 방문하고 그 분들이 사는 형편과 처지를 둘러보았는데 ‘어쩌면 이렇게도 힘들게 사는 분들이 있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에 무거운 마음으로 그 집을 나서면서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주게 되어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아가는 모습들은 제각기 다르지만, 진정 이렇게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의 이웃들이 찾아보면 주변에 참으로 많습니다. 만일 이 분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없다면 어떻게 될지 상상하기도 힘듭니다.

무엇 때문에 이런 분들이 이처럼 힘들게 힘겹게 살아가야만 하게 되었는지…. 돌아오면서 마음이 한없이 무겁고 슬프기도 했지만, 그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의 손길이라도 되어준 불우이웃돕기 창구를 계속해서 운영하고 실천하고 있는 포천신문사가 한없이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드는 것은 제가 포천신문 주부명예기자단의 한 일원이기 때문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왜 이처럼 어려운 사람들을 우리는 찾아내고 도와주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그 분들을 만나고 돌아오면서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이런 일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받는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고 희망을 갖게 된다면, 그나마 각박해지고 삭막해져가는 이 시대에 어둠을 밝히는 조그마한 촛불처럼 얼마나 다행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포천신문 불우이웃돕기 창구가 더욱 더 커지고, 지역사회에 더욱 더 확산되어 나간다면, 마치 조그마한 촛불 여러 개가 모여 짙은 어둠을 밝히는 환한 등불이 되는 것처럼, 우리의 마음도 생각도 세상도 더 환하게 살맛나는 세상처럼 비추게 되지 않을까요?

권귀자 / 포천신문 주부명예기자단 감사
권귀자 기자 / rnlwk513@paran.com입력 : 2011년 03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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