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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박희곤] 마르지 않고 솟아나는 샘물! 국민연금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1년 03월 02일
↑↑ 박희곤 국민연금공단 포천지사장
ⓒ (주)포천신문사
“나이가 들어 늙으면 잘 난체 하지 말고 남의 하는 일은 칭찬만 하시구려~ 돈에 대한 욕심을 버리시구려~ 그렇지만 그 것은 겉으로만 하는 말 사실은 돈을 놓치지 말고 죽는 날까지 꼭 잡고 계시구려. 남들이 구두쇠라 흉을 보아도 돈이 있으니까 소중히 하고 모두가 아양을 떨어 비위를 맞춘다오.(이하생략 / 작자 미상의 <오래오래 사시구려>라는 글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는 건강, 돈, 인간관계(친구), 취미 그리고 일 등 5대 필수요소가 있다고 한다.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며 돈 또한 건강 못지않게 중요하다. 특히, 핵가족화 된 현대사회에서 편안한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 󰡒돈󰡓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사람이 늙고 병들어 아픈 것도 서글픈데 돈마저 없으면 살아가기가 매우 힘들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지만 진정 자신의 노후는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2009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특별한 질병 등이 없는 건강한 노부부 기준으로 최소 월평균 136만원 정도 필요하다고 하나 우리국민 38.2%는 노후대책이 전혀 없다고 한다. 불행하게도 노인인구 중 70% 이상은 당뇨, 관절염, 고혈압 등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으니 필요한 노후자금은 더욱 준비되어야 한다.

노후대비를 하고 있다는 국민 중 60%이상은 국민연금에 의존한다고 한다. 이는 국민연금제도가 국민들의 생활 속으로 깊게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고 있다. 전국적으로 1,900여만명이 국민연금에 가입되었으며, 연금수급자는 306만명, 적립된 기금도 이미 300조원을 넘어 섰다. 적립된 기금을 운영하여 올린 수익금도 2009년 26조원 그리고 2010년에는 30조원을 넘어 섰으니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것은 당연하다고 하겠다.

국민연금제도가 시행 된지도 어언 23년, 이제는 가입기간 및 납부한 보험료도 많아져 월100만원이상 받으시는 연금수급자도 전국적으로 1만명 가까이 되었으며 이중 최고금액을 받으시는 분은 월 124만원 정도 된다.

또한 부부가 함께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부부수급자도 전국적으로 10만명에 이르고 있으니 특별한 질병이 없는 건강한 노부부라면 국민연금만 가지고도 어느 정도 기본적인 노후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으며, 그 숫자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 할 것이다.

최근에는 국민연금이 개인연금 등 민간보험에 비해 수익성, 안정성 측면에서 유리하다는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국민연금에 대한 우호적인 인식이 높아져 의무가입대상이 아닌 전업주부 등 소득활동을 하지 않는 임의가입자 역시 2010년 한 해 동안 전국적으로 전년대비 150%이상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사회는 자녀들의 양육․교육비, 결혼자금 등으로 자신의 노후를 생각하지 못하고 하루하루 어렵게 지내시는 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사회가 급변하여 이제는 자신의 노후는 자신이 책임져야하는 시대가 되었으니 지금 다소 경제적 부담이 되더라도 가급적 이른 시기부터 자신의 노후를 대비하여야 한다고 생각된다.

정부에서는 농업(축산업 포함)에 종사하시는 지역가입자에게 매월 국민연금보험료를 일정부분 지원해 주고 있다. 포천시는 이에 해당되시는 분이 다른 도시에 비해 많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하여 노후대비의 부담을 줄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임을 적극 추천하고자 한다.

노후생활에 정말 필요한 것은 큰 돈 보다는 󰡐마르지 않고 솟아나는 샘물󰡑처럼 꾸준히 들어오는 돈 이라고 한다. 생존하는 동안 계속 지급되며 물가가 오르면 오르는 데로 받는 금액이 늘어나는 국민연금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 될 필요한 제도라고 생각하며 보다 많은 국민께서 이 제도를 활용하여 행복한 노후를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박희곤 / 국민연금공단 포천지사장
포천신문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1년 03월 0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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