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모현의료센터 기공식 가져

지난 73년 9월 평화의 모친 의원으로 시작해 17년후인 90년5월에 양로원으로 문을 연 평화의모친의집이 모현의료센터를 설계하고 기공식을 가졌다.

700여평 대지위에 지하1층,지상2층규모로 신축하게될 모현의료센터는 18개실의 병상의 의료시설과 19개 침실의 요양시설로 신축될 예정이다.

오는 7월중에 착공에 들어가면 내년 상반기중에 건축물을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내다봤다.

이날 기공식은 포천성당 강성구 신부를 비롯해 박윤국 포천시장, 허항무 회장,이강림 포천시의회의원 등 내빈과 신자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모현의료센터를 짓게되는 마리아의 작은자매회 박미영(수산나 수녀) 관구장은 “오늘 이 자리는 할머니들을 보다 나은 시설에서 모시고 포천 지역 주민을 위한 가정간호의 서비스를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한 자리”라며 “이 공간이 포천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고통중에 있는 이들에게 열린 공간이 되기를 위해 다함께 기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곳에 살고 계시는 할머니들을 종종 만나러 올 때마다 편안함을 느낀다”며 “편안한 이곳에 신축되는 모현의료센터가 포천시 노인분들의 의미 있는 센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