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감축과 이전 협상이 진행되면서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의 감원계획이 알려지자 전국 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조합(이하 주한미군 한국인 노조) 소속 조합원들이 생계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지역과 전국 규모 집회를 잇따라 열기로 하 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다.
경비 용역원과 노조, 비노조원을 포함해 1만8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는 주한미군 한국인 근로자들의 해고 사태는 한미 당국간 주한미군 감축·이전 협상이 구체화될수록 가속화할 전망이어서 총파업 등 반발 수위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미군은 한미연합사 소속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내 클럽 한국인 근로자 8명에 대해 다음달 14일과 8월 15일 두 차례에 걸쳐 해고하겠다고 통보했고 동두천 지역 클럽 종사자 33명에 대해서도 11월말까지 해고하겠다고 통보했다.
또 식당 종사자와 노무단(KSC) 등 120여명의 근무지 이전 등에 대해 미군 측과 논의 중이며 미군도 미2사단내 (한국인 근로자) 인력 수요를 조사중이라고 노조측은 밝혔다.
특히 주한미군 한국인 노조는 미군 1만2천500명이 감축될 경우 전체 한국인 근 로자 1만8천여명(노조원 1만3천여명) 가운데 5천∼8천여명이 단계적으로 해고될 것 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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