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축석령 포천 입구에 설치돼 있던 중문의과대학교 입간판을 상징조형물 설치를 이유로 철거한 후 재설치 하지 않고 있다. 특히 이 입간판은 포천시가 중문의과대학교 개교와 더불어 포천의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해 중문의대측에 특별히 주문해 제작한 것으로 알려져 포천시의 이중성을 드러내고 있다. 게다가 철거된 입간판은 포천시 종합운동장 인근에 버려져 있는 것으로 알려져 관의 횡포(?)로 비쳐지고 있다. 이같은 사실에 대해 포천중문의과대학교 관계자는 “포천시가 철거후 다시 설치하겠다고 했으나 3개월이 지나도록 설치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포천시 관계자는 “철거한 입간판을 그대로 설치할 경우, 대진대학교와 경복대 입간판과 큰 차이가 있어 다시 제작하여 설치할 것을 중문의과대학교에 주문했다”고 말했다. 대학교 입간판까지 포천시가 시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다가 시 상징물을 설치한다는 이유로 철거하여 다시 제작할 것을 요구하는 것은 지나친 처사가 아니냐는 여론이 비등하다. 포천중문의과대학교는 개교이래 두 번에 걸쳐 1천6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입간판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