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면사무소 이전을 둘러싸고 청사추진위원회와 주민사이에 갈등이 불거지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가산면청사추진위원회(위원장 이용근)에 따르면 지난 18일 가산면사무소에 개최된 가산면청사추진위원회에서 가산면 청사를 현재 위치에서 가산면 우금리 105번지 우현농장 부지 3천평으로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부지 3천평중 2천평은 매입하고 1천평은 우현농장에서 기부하기로 했다는 것. 이같은 사실에 대해 마산리 주민들은 “면 청사를 이전할 뚜렷한 명분이 없다”며 “현 청사에서 4km 떨어진 한적한 곳에 면 청사를 옮기는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며 면 청사 이전을 반대했다. 또 청사추진위원회의 법적 지위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청사추진위원회는 이장과 개발자문위원 등 4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날 참석한 위원은 33명이었다. 가산면 청사이전에 대한 찬반투표 결과 33명중 찬성 19표, 반대12표, 무효 2표가 나와 과반수 다수결원칙에 따라 이전키로 했다는 것. 이같은 결정에 대해 이상만 경기도의원은 “시의원이 시청과 협의해 추진하는 사안인만큼 특별히 할 말은 없다”고 밝혔다. 김영오 포천시의회의원은 “가산면 청사 이전은 기존 면사무소 기능보다는 주민자치센터 기능으로의 전환”이라며 “주민등록등본 등 간단한 민원서류는 농협에서 발급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에 마산리 주민들의 불편은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은 부지 제공이라는 구실속에 지가상승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