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지역 주민들은 주한 미군 재배치에 따른 경기도의 지원 확대와 적극적인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14일 동두천시 불현동사무소에서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최용수 동두천시장, 동두천 미군 현안대책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회의에서 최 시장은 “경원선 전철은 당초 2001년 완공 계획이었으나 오는 2006년으로 완공이 미뤄진 상태”라며 “내년말까지 전철이 우선 개통될 수 있도록 집중 투자는 물론, 관심과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시장은 이와 함께 경원선 전철의 소요산역까지 구간 연장과 동두천외고 건립 추가 소요 경비 가운데 49억원을 도에서 지원해 줄 것도 요청했다.
또 시가 추진 중인 영상 문화 산업 단지 조성과 관련, 진입도로 개설에 필요한 420억원 가운데 336억원의 지원과 소요산권 테마형 관광 휴양 단지 조성 계획과 관련 다목적 댐 건설 비용 300억원의 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동두천 미군현안대책위(위원장 박수호 시의회 의장)는 도가 추진 중인 국제 자유도시 건설과 관련, "동두천이 동쪽으로 포천, 서쪽 파주, 남쪽 양주, 북쪽 연천으로 맞닿아 있는 만큼 북부지역 전체에 개발 파급 효과를 줄 수 있도록 동두천시 상패동 일대가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또 정부가 추진 중인 주한미군기지이전에 따른 평택지역 등의 지원등에 관한 특별법에 동두천 지역의 지원 특별법을 포함시키거나 동두천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등도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와 함께 ▶미군 기지 공여지 조기 시로 반환 ▶국제 자유도시 건설 계획에 동두천시 포함 ▶미군 기지 이전에 따른 실직자 전직 대책 및 자영업자 전업 대책 등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손학규 지사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동두천 지역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손 지사는 “중앙 정부와 협조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정부 각 부처는 물론, 국회 등에 직접 방문, 동두천 지역 대책 마련을 위해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동두천시 관계자와 도 관계자 등으로 전담반을 구성, 주한 미군 재배치에 따른 동두천 지역 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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