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제 아내가 임신 5주째입니다. 임신기간 중 성관계를 하면 유산이 될 수도 있고 태아에게도 나쁘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성관계를 기피합니다. 임신 중 성관계가 태아나 산모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궁금합니다.
A : 먼저 임신을 축하드립니다. 아이를 갖는 것은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 하지만 아내의 몸과 마음에 엄청난 부담을 주기도 합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의 변화로 모든 면에 있어 예민해 질 수 있습니다. 특히 임신 초기와 말기에 나타나는 이러한 현상은 아이를 건강하게 무사히 낳을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한 심리에서 흔히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꼭 임신 중 성관계만이 유산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에게 이상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소극적이 되기도 하고 또한 성욕 또한 현저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사실 무리가 가지 않는 성관계라면 태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검진 후 임신의경과가 순조롭다면 성관계를 꺼려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유산이나 조산의 위험이 있을 경우에는 성관계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충동이 생기더라도 아이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자제하거나 자위행위 등으로 욕구를 해소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임신기간 중 아내의 긴장과 불안 스트레스는 곧바로 태아의 성장에 영향을 주어 정서적으로 불안한 성격이 될 수도 있으므로 남편의 많은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입니다. 아이를 위해서 부부가 서로 배려하고 사랑하며 존중하는 마음을 갖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