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장군’의 위력이 엄청나다. 이러한 ‘이상 한파’의 원인 중 하나로 지구온난화가 꼽히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더운 지방을 더 덥게 만들기도 하지만 추운 지방을 덜 춥게 만드는 효과가 더 크다고 한다. 이에 따라 지구온난화로 북극 기온이 상승하고 북극에 있던 찬 공기가 남쪽으로 내려와 한파가 몰아친다는 것.
나는 최근 KBS ‘생방송 오늘’에서 작년 연말부터 특별기획으로 방영되고 있는 ‘그린코리아로 가는 길’을 즐겨보고 있다. 여기서 소개된 이탈리아 수상도시 베네치아가 지구온난화로 인해 침몰하고 있는 것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또한, ‘탄소배출권거래제도’니 ‘탄소상쇄제도’ 같은 이슈가 소개되면서 탄소와 돈이 동일시되는 세상이 도래한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했다.
가장 눈에 띈 것은 태양의 도시라 불리는 독일의 중소도시 프라이부르크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태양열을 이용한 전기자가 생산이었다. 태양광전지 분야의 세계1위 국가 독일과 수소연료전지에 국가의 총력을 기울이는 이탈리아, 그리고 우리나라의 바이오가스 연료전지 등 국가적인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에너지사업현황이 기억에 남는다.
모르고 있던 것도 아니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잊고 지내는 사실들이다. 저탄소녹색성장, 탄소배출권, 신재생에너지 등의 개념이 이미 우리 실생활 속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지 오래다. 환경문제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는 이제 선택 차원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다. 그저 겨울이기 때문에 당연스럽게 춥다고 생각하며 움츠릴 것이 아니라, 모종의 노력을 기울여 더욱 큰 재앙을 닥치기 전에 ‘이상 기후’를 막고, 탄소 배출도 줄이면서 경제에 이바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