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부터 포천에서 발생하는 생활쓰레기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의 반입 전격 중단조치로 임시 적환장에 누적되어 가고 있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임시 적환장 주변은 여름철을 맞아 해충과 악취에 대한 고통이 늘어가고 있지만 주민들은 소각장 건립에 반대 입장을 고수해 쓰레기 대란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시는 지난해 8월 국비를 포함해 모두 267억원을 들여 오는 2007년까지 포천시 신북면 만세교리 현재 재활용 센터 인근 부지에 쓰레기 소각 시설을 건립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추진을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소각장 건립 부지 선정에 동의해 줄 경우 모두 75억원의 주민 지원 사업비를 투입, 도로 확장이나 우회 도로 건설 등 주민 숙원 사업을 해결하겠다고하지만 주민들이 쉽게 동의하지 않고 있다.
시는 오는 13일과 19일경 만세교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 총회를 개최, 동의서를 받을 계획이며, 오는 26일 입지선정위원회에서 입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그러나 주민들이 소각장 부지 선정에 동의하지 않을 경우 발생할 최악의 사태에 대비, 연천군 등 자체 처리 시설을 갖춘 인근 자치단체에 처리를 의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포천시와 만세교리 주민들간의 원만한 타협으로 포천의 생활쓰레기 처리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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