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 마티 바덴(Marty Baden)이란 사람이 있었다. 자유주의적 사상이 있다고 해서 극보수파에서 밀려나 젊은 시절에 고생을 많이 한 정치가였다.
한 번은 어느 지방에 여행을 갔다가 돈이 없어 값싼 여관에서 하룻밤을 지내게 됐다. 그런데 아침에 깨어 보니 구두가 없어졌다. 간밤에 도둑을 맞은 것이다. 화가 잔뜩 나서 누가 내 신발을 훔쳐갔느냐고 투덜거렸다.
“이봐, 무슨일인데 아침부터 그러나?”
“하나님도 무심하시지. 나같은 가난한 사람의 신발을 훔쳐가게 하시다니.”
“일단 내 신발이라도 신게. 오늘 주일인데 교회에 가지 않겠나?”
마티는 마지못해 교회에 끌려갔다. 그 때 교회 의자에 앉아 예배드리는 사람 가운데 두 다리가 없는 사람을 보았다.
그는 눈물을 흘리며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었다. 그때 그 젊은 정치가 마티 바덴은 마음에 부끄러움을 느꼈다.
“저기 저 사람은 신발을 잃어버린 정도가 아니고, 두 다리를 전부 잃어버렸으니 신발을 신을 수도 없구나. 그런데도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교회에 나와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구나. 나는 신발만 잃어버렸으니 또 사서 신으면 되건만 이렇게 남을 저주하고 하나님까지 원망했으니…”
그는 하나님을 원망했던 것을 후회했다.
그로부터 마티의 삶은 달라지기 시작했다. 그는 언제나 감사의 생활을 했고 항상 감사할 조건들을 찾았다. 그는 마침내 하나님의 축복으로 국민의 존경을 받는 독일의 재무장관이 되어 국가를 위해 크게 일하는 정치가가 됐다.
성서는 우리에게 이런 말씀으로 교훈하신다. 시편 50편 14절에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란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라는 말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