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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미 추산초교 어머니회장 등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박현음 학생을 위해 성금을 함에 넣고 있다. |
"작은 도움이 큰 사랑을 이뤄냅니다."
급성 림프성 백혈병을 앓고 있는 학생을 위해 같은 학교 학부모들이 정성의 손길을 모으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추산초등학교(교장 홍삼선 ) 어머니회와 예·체능진흥회는 오늘(15일) 송우리 시내에 위치한 싸이판 노래방에서 "추산초교 박현음 학생을 돕기 위한 일일찻집"을 열었다.
이제 초등학교 3학년인 박현음 학생은 지난해 처음 발병해 입원과 퇴원을 번갈아 가며 힘들게 병마와 사투하고 있으며, 공사장에서 노동하는 아버지와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는 어머니 게다가 병환 중인 할머니까지 모셔야 하는 입장이어서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들은 추산초교 학부모들이 일일찻집을 개최해 수익금 전액을 박현음 학생에게 기탁하기로 하고, 임대료를 절약하기 위해 추산초교 김찬미 어머니회장의 노래방에 자리를 마련한 것.
이날 일일찻집을 방문한 변진수 교육장은 "포천의 중심학교로 발돋움하는 추산초교 학부모들이 솔선수범해 이런 좋은 행사를 개최한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성금을 전달했다.
최두열 추산초교 예·체능진흥회장은 "같은 학교, 같은 지역의 학생이 힘겹게 생명을 지켜나가고 있는데 우리가 정성을 모으는 것은 당연하다"며 "현음이 학생이 어서 빨리 쾌차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에 대해 홍삼선 추산초교 교장은 "빗물이 셀 정도로 주거환경도 열악하고 약값 마련하기도 힘들다고 들었다"며 "이렇게 어려운 이웃을 사랑하는 우리 학부모님들이 도와주니 현음이가 머지않아 건강해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추산초교는 지난달 15일부터 17일까지 1차 기금 모집에서 거둔 650여만원을 박현음 학생에게 전달한 바 있다.
도움 주실 분:204065-52-189688(농협, 예금주 박현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