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23 오전 10:54:1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사회종합

지역주민들이 달래는 ‘동장군 축제’의 아쉬움

포천 이동면 도평리, 얼음낚시터.눈썰매장 개장
주민들 “관광객 발길 되돌려 안타까워 행사 마련”

박승화 기자 / 입력 : 2011년 01월 03일
ⓒ (주)포천신문사

30만 명이 찾는다는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가 구제역 확산으로 취소돼 동장군 축제의 특수를 기다려온 지역주민들은 찬서리를 맞고 있다. 화천 산천어축제, 인제 빙어축제, 청평과 대성리 얼음축제 등 인근 지역은 지방자치단체들이 정상적으로 겨울축제를 개최하고 있기에 더욱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런 가운데 백운계곡 인근 도평리 지역주민들은 수차례의 회의 끝에 지역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소규모 축제를 자체적으로 진행하기로 하고 백운계곡 입구 도평 삼거리에 얼음낚시터 등을 지난 1월 1일 개장했다. 개장 당일 동장군 축제를 찾았던 수많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얼음낚시터에서 송어를 잡느라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특히 송어를 잡고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탄성들이 여기저기서 끊이질 않았다.

지역주민들은 “10년 이상 동장군 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이 행사가 취소된 사실을 모르고 백운계곡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리는 것이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 들어 낚시터를 개장하게 되었다”며 “지역주민이 중심이 돼 진행하는 이번 축제는 관의 도움 없이 진행되는 것이며, 모든 수익금은 지역학생의 장학금과 불우이웃을 돕는 마을의 공동경비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행사 주최측은 동장군 축제기간에 맞춰 1천여 마리 이상의 산천어와 송어를 이미 방류했으며, 입장객들이 누구나 빈손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매일 매일 충분히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의 대표를 맡고 있는 지역 친목회 회장은 “혹 손님들 중에 특히 가족단위로 입장하셔서 한 마리도 못 잡을 실 경우 책임지고 한 마리씩 서비스를 해드리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청년회 회장은 “동장군 축제를 기대하시고 방문하셨다 가시는 가족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미니 눈썰매장, 얼음썰매장도 함께 만들었다”며 “특히 눈썰매장을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인근의 눈을 일일이 퍼나르는 등 준비를 해왔으니 동장군축제를 기대하고 오신 가족들이 실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또 구제역 방역과 관련 “현재 백운계곡과 이르는 길은 가축농장과 멀리 떨어져 있어 구제역 전파와 관련이 적은 곳이고, 같은 관내에 한해 수십만 명이 다녀가는 스키장은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영세규모의 지역상인, 지역주민의 생계가 걸린 지역축제만을 금지시키는 것은 납득 할 수 없다”면서 “더불어 행사장 입구에서 구제역 방역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주민이 주최하는 백운계곡의 지역주민축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얼음낚시터의 경우 어른 2만원, 초등학생 1만원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잡은 송어나 산천어는 모두 다 가져갈 수 있으며 현장에서 회를 쳐주기도 한다.

이곳을 찾아가려면 네비게이션을 이용할 경우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백운낚시터로, 버스를 이용할 경우 의정부역에서 138-5, 138-8을 타고 도평리 종점에 하차, 도평삼거리쪽으로 200m 거리에 행사장이 위치하고 있다.

번잡하고 행사위주의 축제에서 벗어나 소규모로 주최되는 백운계곡 지역주민축제에서 겨울을 즐기는 것 또한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문의 : 도평리 도리돌친목회 011-478-7369)

ⓒ (주)포천신문사

ⓒ (주)포천신문사

ⓒ (주)포천신문사

ⓒ (주)포천신문사

ⓒ (주)포천신문사

박승화 / 포천신문 시민기자
박승화 기자 / 입력 : 2011년 01월 03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