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성 성격장애(Paranoid Personality Disorder)는 일반적으로 타인의 행동이 악의에 찬 동기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지속적인 불신과 의심을 하는 성격장애입니다. 즉, 다른 사람의 행동을 의도적으로 자기를 기죽이려하거나 위협하는 행동이라 해석하며, 늘 남들이 자신을 괴롭히고 착취하고 해치려 한다고 예상합니다. 이들은 제한된 정서반응을 보이고, 늘 긴장되어 있으며 냉담하고 무정한 면도 있고, 자만심을 보이며 유머감각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또한 논쟁적이며, 자기주장을 할 때 쉽게 흥분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타인들의 모든 점에 대해 비판하고 가치절하하면서도 자신에 대한 어떤 비판도 결코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이러한 장애는 남성에게 더 흔하며 이 경우에 속하는 사람들은 주로 고집쟁이, 배우자에 대한 병적 질투심을 갖는 자, 공격적이고 싸움과 소송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편집성 성격장애는 어린 시절 부모의 불합리한 분노에 짓눌려 성장하면서 자신과 부모를 동일시함으로써 그 분노를 다른 사람에게 투사(Projection)하게 된 결과로 나타난다고 보여집니다. 편집성 성격장애는 일생동안 지속되는 경우도 있지만 성숙함에 따라서 혹은 스트레스가 줄어듬에 따라서 편집성 경향이 적절한 도덕적 관심 또는 애타주의적 관심을 갖는 방향으로 완화되기도 합니다.
다음 중 4가지 이상 해당될 때 편집성 성격장애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1. 충분한 근거 없이 타인이 자신을 착취하고 해를 끼치거나 속인다고 의심함 2. 친구들이나 동료들의 충정이나 신뢰에 대해 근거 없이 의심함 3. 어떤 정보가 자신에게 나쁘게 이용될 것이라는 잘못된 두려움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비밀을 털어놓기 꺼림 4. 사소한 말이나 사건 속에서 자신의 품위를 손상시키려 하거나 위협하는 숨겨진 의도가 있다고 해석함 5. 원한을 오랫동안 풀지 않음. 예를 들면, 모욕, 상해, 혹은 경멸을 용서하지 않음 6. 타인에게는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자신의 성격이나 명성이 공격당했다고 느끼고 즉시 화를 내거나 반격함 7. 정당한 이유 없이 애인이나 배우자의 정절에 대해 반복적으로 의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