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정부의 기업지방이전 대상지역 고시 움직임에 반발, 범시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
또 포천시를 포함한 성장관리·자연보전권역 11개 시가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하는 등 전면 단체행동에 들어갔다.
포천시는 포천시와 경기도 산업기반을 송두리째 붕괴시키는 정부의 기업 지방이전 정책을 결사반대 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시민들의 서명을 받고 있다.
성명서에 따르면 특히 고임금과 경기침체로 인한 기업의 부도 및 해외이전 등 많은 기업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정부의 무분별한 100인 이상 기업의 지방이전 정책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는 포천시를 비롯한 11개시 성장관리권역과 자연보전권역을 기업 이전 대상지역에서 즉시 제외시키고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서 규정한 접경지역을 낙후지역으로 정하여 개발을 위한 시책을 추진하도록 법으로 제정해 놓고 시행령에는 기업의 지방이전 대상으로 정하는 자가당착적인 모순을 해소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포천시는 경기도의 기업이전 대상지역 선정과 관련 의견제출요청에 대해 대상지역으로의 선정을 강력히 반대하는 의견을 제출했으며 도에서는 과밀억제권역이 포함되는 것을 수용하되, 그 외 지역은 배제되도록 산자부와 협의를 추진 중에 있다.
시는 관련 공무원 회의와 국회의원 당선자, 시의원, 관내 기업체 대표 및 양대 노총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전 설명회를 잇달아 열 예정이다.
설명회를 통해 시는 기업의 시장 원리를 무시한 인위적인 기업이전 정책은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만 상실시킬 뿐이며 대기업의 지방이전은 수많은 협력업체의 연쇄 이전이나 도산을 초래해 지역 산업이 심각히 위축되고 공장이 이전하면 전체 종업원의 절반이 넘는 해당기업의 비정규직 근로자는 실업의 나락으로 빠지게 되는 등의 예상되는 부작용을 상세히 설명하며 기업 이전 반대 여론을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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