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코앞으로 다가왔다. 시험날이 가까워질수록 수험생들의 긴장감은 추워진 날씨와 더불어 더욱 상승하고 있다.
일전에도 본 코너를 통해 이야기했듯이 수능시험 당일 수험생들의 긴장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절정에 이르고, 그에 따른 컨디션 조절의 성패가 시험 성적과 직결되기도 한다.
우리 포천지역 수험생들은 포천에서 시험을 치르지 못하고 의정부까지 원정을 떠나 시험을 치러야 하는 불편을 겪으며 수년 동안 차별을 당해왔지만, 올해 수험생들은 포천 수능시험장의 유치에 따라 우리 지역에서 시험을 치루는 좋은 기회를 맞았다.
포천신문을 비롯한 여러 언론의 보도를 통해 포천이 인근 지역에 비해 아이들의 학력수준도 많이 떨어진다는 통계를 접할 때마다 불편했던 마음을 올해 수능 결과를 통해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학부모로서의 불안과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항상 첫 시도라는 것은 시행착오가 다소 따르기 마련인데 올해 처음으로 포천에서 치러지는 수능 시험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발생하지 않을까 심히 걱정된다. 만약이라도 시행착오가 생긴다면 관계기관에 일정한 책임을 묻고 내년 수능을 더욱 완벽하게 치루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면 되겠지만, 시행착오로 인해 시험 성적에 영향을 받은 수험생은 누구를 원망해도 소용없는 희생을 당하게 되는 것이다.
수능시험을 관리 운영하는 기관의 단 한 번의 실수가 수능생에게 크나큰 타격을 줄 것임을 몇 번을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 같다. 길지 않은 시간동안 포천 수능시험장을 준비해 오느라 고생해 온 관계자 여러분들이 마지막에 원망을 사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잘 치러지고 수능생, 학부모, 교육 관계자 모두가 웃을 수 있도록 확인에 확인을 거듭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