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을씨년스러웠던 날씨가 포천신문사 가을산행 날까지 이어질까 노심초사 했지만, 그 걱정은 기우에 그쳤다. ‘2010 포천신문사 전 단체 가을산행 행사’ 당일 아침에 일어나보니 날씨가 너무 좋았다. 말그대로 청명한 가을날씨였다.
편한 복장을 하고 포천신문사 사옥으로 가벼운 발걸음을 옮겼다. 조금은 일찍 도착해 김기호 고문님 이하 주부명예기자들과 함께 등산용 조끼, 도시락, 생수, 타올 등 포천신문사에서 마련한 행사 기념품을 포천신문 가족들에게 나눠주는 일이나 차를 대접하는 일을 도왔다.
산행에 앞서 진행된 식전행사에서 디지털 포천신문이나 지면상으로만 뵙던 몇몇 분들을 만나 반가운 마음으로 인사를 드렸다. 어쩜 그렇게 다들 인상 좋고, 말씀들도 잘 하시는지…. 산에 오르기 전, 벌써부터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천신문사 사옥 앞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바로 산에 오르려고 했지만 예상보다 우리 가족들이 훨씬 많이 찾아주셔서 도시락이 모자랐다. 나눠주기에 바빴던 포천신문사 임직원 분들 일부와 우리 주부명예기자들 일부의 몫이 모자라 추가로 김밥을 사온다는 말에 출발이 늦춰지게 됐다.
출발은 늦춰졌지만 도시락이 모자랄 정도로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는 것이 주부명예기자단 단장으로서 매우 기뻤다. 김밥이 도착하고 결국 가장 후발대로 산을 오르게 됐지만, 산을 오르며 이리저리 자리를 피고 본격적으로 자연과 맛있는 도시락을 즐기는 가족들과 인사를 나눌 수 있어서 참 즐거웠다. 만족하는 얼굴로 하산하는 사람들과 마주보며 ‘화이팅’을 나누기도 했다.
이번 행사의 목표는 포천신문사 전 단체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회원간 화합과 친목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번 미소가 끊이지 않았던 이번 가을산행은 그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했다고 감히 평가하고 싶다. 산행에 참여한 모든 분들께 행복의 기운이 가득하기를 기원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