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11월부터 신읍동 일대에 대대적인 주차위반 단속에 들어간다고 대대적인 예고를 하고 나섰다.
포천시는 신읍동 중앙로와 강병원 4거리 주변도로에 대하여 주차위반 단속을 하던 것을 신읍동 간선도로(신읍사거리-천주교 입구도로, 구절초길, 포천보건소-한신아파트, 한신아파트-포천농협, 신동카입구-포천고교앞, 극동2차-유한아파트입구)에 대해 11월 1일부터 전면적으로 주차위반 단속을 시행한다며 곳곳에 수십 개의 현수막을 게시하고 홍보에 나서고 있다.
신읍동 주민들과 신읍동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의 주차대란이 불 보듯 뻔히 보이는데 이렇다 할 대책도 없이, 시민공청회 한 번 없고 2주전에 고작 홍보 현수막만 내걸고 바로 주차위반 단속을 시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의정부시는 지하공영주차장과 타워형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고 주차단속을 하고 있고, 포천 소흘읍도 이번에 공영주차장이 완성되어 사정이 다르다. 하지만 신읍동에는 포천천 주차장이 하천 산책로 조성으로 주차면적이 많이 감소했고, 호병천 복개주차장은 포천시청 공무원 전용주차장이 되어 버린지 오래다.
강병원4거리 주변으로 양쪽 도로주변에 공영주차장을 설치하여 포천시설관리공단에서 주차료를 징수하고 있고, 포천시청 청사 주차장은 30분 이내는 무료로 이후에는 주차료를 징수하고 있어서 많은 주차 면적이 부족한 실정이다.
새로 개설된 소방도로나 신읍4거리에서 포천천주교성당 신도로와 포천동에서 국민마트 주변 등이 주차장화 되어서 이곳을 지나가는 운전자나 보행자 모두 많은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
이렇게 주차난이 심각한데도 대책을 세우지 않은 상태에서 주차단속이 시작된다면 주차위반 과태료가 무수히 발행될 것이다. 주민과 마찰이 심해지고 과태료가 제대로 징수가 될지도 의문이다.
포천시의원에게 질의를 해보니 주택가 담을 허물고 주차장을 만들면 포천시에서 지원을 해준다고 하지만 자부담이 있고 담을 허문다고 하면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동참할지도 미지수다.
의정부시나 다른 지자체들이 주택가 도로변 거주자 주차우선제 등의 공영주차장화를 통해 월정액으로 주차료를 징수하고 있듯이, 신읍동에도 공영주차장(타워형, 지하형)을 설치한 후에 주차위반 단속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11월이 다가오면 많은 운전자들이 주차위반으로 인하여 주차위반 단속원들과 다툼이 일어날 것이다. 포천시청은 미리 대책을 강구하여 포천동 주민들과 신읍동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 주차관련으로 피해를 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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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0년 10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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