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6-10-23 오후 02:47:4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자유기고

[정윤이의 ECO-world=4] 씁쓸한 담배연기


안정윤 기자 / zzumi0613@naver.com입력 : 2010년 10월 12일
↑↑ 안정윤 포천신문 시민기자, 포천 송우고 2학년
ⓒ (주)포천신문사
오늘도 아빠는 베란다에 나가 쓸쓸히 담배를 피우고 계신다. 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 남성 흡연율은 42.3%로 흡연자들이 지켜야하는 흡연법은 물론이고 요즘은 담뱃값인상이 대두될 정도로 금연에 대한 관심도가 커지고 있다. 그럴수록 흡연자들과 비흡연자들의 싸움은 더욱 거세지고 해결책들이 강구되고 있다.

담배는 흡연자나 비흡연자에게 암을 유발하는 등 각종 질병에 위험하고 거리에는 담배꽁초들이 널려있어 미관상 보기도 안 좋을 뿐만 아니라 국제연안정화 행사 때 수거한 해양쓰레기 가운데 담배꽁초는 27.2%로 가장 많은 품목이라는 조사에 따라 담배꽁초로 인한 환경오염도 날로 심해가고 있다.

나는 환경에 관심이 많은 학생으로서 몸에도 좋지 않은 담배를 돈까지 줘가며 피우는 흡연자들을 보며 절로 고개를 흔들었다. 하지만 베란다에 나가 담배를 피우며 힘든 마음과 몸을 일으켜 세우시는 아빠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 남성 흡연율이 42.3%라는 것이 안타까우며 일상생활 속 고민을 담배연기로 흘려보내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안쓰러운 생각마저 든다.

복잡한 어른들의 세상이야기를 알지 못하는 내가 담배를 소재로 한 기사를 쓴 이유는 그 행위가 옳다 나쁘다 또 그에 얽힌 무수히 많은 사실들을 나의 짧고 얕은 지식으로 주관적 판단을 내리려 한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담배를 피우는 아빠의 뒷모습을 보며 또는 한숨을 내뱉으시며 담배를 피우는 옆집아저씨를 보며 누구에게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으신 걸까? 하는 생각에 펜을 잡고 이글을 쓰는 것뿐이다.

뉴스와 신문에선 예전부터 담뱃값을 인상한다는 이야기가 간간히 들려오고 있다. 물론 흡연자를 대폭 줄이는데에는 그만한 해결책만큼 더 좋은 것도 없다는 이성적 생각은 나도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그전에 그들이 왜 한숨을 쉬며 담배를 들 수밖에 없는가를 생각해보는 것이 먼저가 아닐까하는 감정적 생각이 나의 이성적 생각을 누른다.

그렇지만 그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하는 것이지 그들의 행위에 동조하지는 않기에 담배로 인한 환경오염은 물론이고 흡연자의 연령층이 낮아지는 등 사회에 악영향을 주는 요인은 바로 세워야 한다는 것도 지금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 생각한다.

성인의 흡연모습이 청소년기 학생들의 모방이 되어 온 것은 요즘 유행이라는 단어로 쉽게 이슈화되고 사라는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에 심각성을 부여한다. 호기심에 피우게 되고 그것이 동기부여를 만들어 담배 없이는 인적 판단혼란과 불안감을 주는 등 담배에 의존하여 안정을 찾으려 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학교를 다니는 나로서는 쉽게 볼 수 있다.

담배, 이것은 단순히 사회의 부정적 원인의 근원이 아닌 거대한 무언가에 얽혀있는 쉽지 않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것 같다. 다만 실타래처럼 얽혀있는 이야기를 과연 누가 풀어줄까? 하는 의문점만 남을 뿐이다.

지금 이글을 읽은 독자는 공감을 할 수도 있고 또는 어린아이의 짧은 지식에서 나온 오류적 생각이라는 비판적 생각을 가지신 독자도 분명 있으실 것이다. 또한 이글은 너무나도 많은 개인적 시선이 담겨져 있기에 기사라 보기도 어렵다. 다만 단 하나! 내가 가장 말하고 싶었던 건 아빠의 담배연기가 왠지 씁쓸하다는 것이다.

안정윤 / 포천신문 시민기자, 포천 송우고 2학년
안정윤 기자 / zzumi0613@naver.com입력 : 2010년 10월 12일
- Copyrights ⓒ포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
이름 비밀번호
개일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겨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BS 포천방송 TV
경기도
생활상식
가장 많이 본 뉴스
정보 커뮤니티
상호: 포천신문 / 주소: 경기 포천시 해룡로 130-38 (동교동)
발행인·편집인 : 김현영, 편집인 강신옥 / mail: ipcs21@hanmail.net / Tel: 031-542-1506~7 / Fax : 031-542-1115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기 아50080 / 등록일 : 2009년 6월 22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영
Copyright ⓒ 포천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