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金치 파동’으로 전국의 소비자와 식당가가 불안에 떨고 있는 것 같다. 3배 이상 치솟고 있는 배추값을 견디다 못해 할 수 없이 찌개, 보쌈 등의 음식값을 올리는 식당들이 늘고 있다고 하고, 심지어 일부 식당은 비싼 재료값을 감당 못해 음식 판매를 중단하고 있다고 한다.
김장철을 앞둔 주부 입장에서 생활을 위해 식재료비를 아끼는 것은 마치 의무가 되고 듯 하다. 이 시점에서 차린 음식을 다 먹지 못하고, 아깝게 버리게 되는 음식물 재활용법에 대한 노하우를 한 번 소개해보면 좋을 것 같다.
시간이 지나 잘 안 먹게 되는 찬밥이나 남은 나물, 김빠진 맥주, 자투리 채소, 먹고 남은 처리하지 못한 빵 등을 이용하면 아이들 간식이나 이색 별미를 만들어 내 애초에 음식물 쓰레기도 줄이고 식재료비를 아낄 수 있다.
찬밥과 자투리 채소로는 볶음밥을 만들거나 찬밥과 나물로 돌솥비빔밥을 만들어도 별미다. 또한 찬밥은 팬에 얇게 편 상태로 데워 누룽지를 만들거나 식혜를 만들어 볼 수도 있다.
김빠진 맥주는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다가 생선 요리를 할 때 뿌리면 비린내를 제거할 수 있고, 싱크대 청소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먹고 남은 빵은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강판에 갈아 빵가루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모르면 쓰레기가 되기 십상인 채소 뿌리, 줄기, 잎 등은 끓여서 액체 조미료로 쓸 수도 있다. 과일 씨방 부분은 모아 두었다가 과일차로 끓여 먹을 수도 있고, 과일과 야채 쓰레기는 땅에 묻어두었다가 화분 거름으로 쓰거나, 말린 후 염분을 빼서 텃밭 비료로도 활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