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농촌의 노인노동력을 활용해 꿀벌단지를 육성하고 있어 참여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천시 농업기술센터는 농촌노인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하고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 들어 노인정 3곳에 1천만원씩 총 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조 꿀벌단지 3개소를 육성하고 있다. 노인정을 중심으로 꿀벌단지가 운영되면서 참여 노인들은 경제적으로 소득을 얻는 것은 물론 삶의 보람과 자긍심도 높이고 있다. 꿀벌단지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노인정 회원들은소일거리가 되고 용돈도 벌 수 있게 됐다면서 특별한 일거리가 없던 자신들에게 이 일이 건강과 활력소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아울러 양봉기술 교류를 통해 각 노인정 및 회원들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포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이 사업이 참여 노인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촌노인들의 건강과 보람된 노후생활을 위해 노인들에게 적합한 다양한 일거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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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4년 05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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