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신곡동에 최현대식 도서관 건립 추진

의정부시(시장 김문원)가 시민들의 숙원사업의 하나인 최현대식 도서관을 오는 2006년 3월까지 건립키로 해 시민들로 부터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15일 162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신곡동 124의 1번지 일대, 인근 7천448㎡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연면적 6천610㎡) 규모의 도서관을 2005년 2월에 착공 해 2006년 3월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한, 의정부시는 오는 6월 경기도에 지방재정 투융자심사를 의뢰하는 한편 올 연말까지 토지보상 및 건축 실시 설계용역,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각종 인.허가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새로 건립되는 도서관은 좌석수가 1천 400석 규모로 기존 시립 정보도서관 보다 좌석수가 429석이 더 많아 의정부 지역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도서관이 될 전망이다.

시립 정보도서관은 2003년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8천896㎡ 규모로 완공되었지만 그동안 3.4층(3천543㎡)이 시의회 사무실로 활용돼 도서관 시설 부족으로 시민들이 시의회 면적 축소를 요구해왔다.

의정부시는 인구 10만명에 1천석 규모의 도서관 1곳을 설치하도록 되어 있는 문화관광부 권장기준에 의거 지속적으로 도서관 확충 사업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