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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황득한15] 경술국치 100주년과 소홀한 역사교육

- 포천 학생들에게도 지역의 역사교육 특강이 필요하다
황득한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0년 09월 01일
↑↑ 황득한 포천시민기자단 홍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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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인 1910년 8월 29일은 경술국치일로 일본에 대한제국이 강제 합병된 날이다. 을사오적인 이완용, 송병준 등이 일본에 대한제국을 갖다 바친 것이다. 그런데 지금 경술국치일을 아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예전에 국사교육을 필수교과목으로 교육받았던 사람들이라면 대다수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현실은 심각하다. 2014년 대입수능시험부터 현 중학교 3학년생이 고등학생이 되어 공부하다 수능시험을 볼 때는 국사교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된다는 것이다. 필수과목이 되어도 암기과목이라고 학생들은 기피하는데 선택과목이 된다면 과연 고등학교에서 국사교과목을 택하는 학생들이 몇 명이 될 것이며 국사과목이 줄어들면 국사과목을 담당하는 교사들은 다른 교과목을 가리키며 학습의 질을 떨어뜨려 놓을 것이다.

국사교육이 왜 필요한지는 현재 대한민국의 주변 국가의 국사교육 강화를 보면 우리 교육의 현실이 어떤지 금방 알 것이다. 중국과 일본은 국사과목이 필수과목이며 대입시에도 꼭 필요한 과목에 해당된다.

대한민국 역사계는 중국의 동북공정으로 역사왜곡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서는 분노하면서도 역사교육을 의무화 하는데는 등한시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일본은 어떠한가? 일본은 민주당 정권이 들어서면서 한일 강제병합을 사과하였지만 정작 일본의 역사교육에서는 보수우익의 교과목인 후쇼사 일본역사책을 시작으로 많은 역사 교과목이 정신대 문제와 일본의 한일 강제병합은 정당하고 독도는 다케시마로 일본의 영토라는 주장을 계속하고 있다. 초.중.고 학교에 이러한 보수우익 교과서가 조금씩 채택되는 것이 늘어나고 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는 과거를 되돌아 보는 국사교육이 적극 필요하다. 선조들이 960회 이상의 외적의 침입을 이겨내고 고조선을 필두로 고구려, 백제, 신라가 서로 경쟁하며 자기 영토를 넓히고 만주 등 북간도를 주름잡다가 한강을 서로 차지하기 위해 뺏고 뺏기는 등의 노력이 이어졌고, 포천에도 그때의 유적이 곳곳에 남아있다.

고모리산성이 고구려의 성이라는 것이 발견되었고 반월산성에는 마홀이라는 기와장이 발견되면서 고구려의 산성인 것이 발견되어 지금도 마홀이라는 지명이 포천에 많이 인용되고 있다. 그 외 영중면 성동리에 있는 지명은 궁예가 왕건에게 철원에서 패하여 산성을 쌓고 대적하다가 패주하여 패주골로 도주하여 현재 파주골의 지명이 유래되었다.

산정호수의 명성산은 궁예가 태봉이라는 나라를 잃고 통곡하여 울었다고 하여 울음산이었는데 일제가 명성산으로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지금의 산정호수는 일제침략기에 쌓은 호수이며 포천시가 포천현과 영평현의 2개의 현이었지만 일제가 행정구역을 포천으로 통합시켰다.

이렇듯 역사교육 중에 포천에 대한 역사도 현재 초,중,고 학생들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포천시의 모든 초,중,고에서 역사교육을 강화하고 특별활동으로 포천지역의 역사 교육 특강을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포천시의 학생들이 최소한 포천지역의 역사는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의 국사교육이 다시 필수 과목이 되길 기원해 본다.

황득한 / 포천신문 시민기자단 홍보이사
황득한 기자 / ipcs21@hanmail.net입력 : 2010년 09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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